2018.03.30 07:38
2018.03.30 08:42
2018.03.30 09:00
2018.03.30 11:10
저도 별 생각없었다가 엄청 사고 싶어졌어요 ㅋㅋㅋㅋㅋ
2018.03.30 11:35
에어프라이기가 집에 오고 두달만에 살이 3-4킬로가 늘었어요.
2018.03.30 12:34
헉... 지름신이 물러가네요...
2018.03.30 16:30
2018.03.30 10:25
2018.03.30 11:39
별 관련 없는(있을지도) 이야기지만 '82년생 김지영' 온라인 서점 리뷰에는 뚜렷한 특징이 있더군요. 리뷰란에는 구매자 리뷰와 그냥 회원 리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데, [구매]표시가 붙은 평은 99%가 공감한다, 좋은 책이다는 호평. 그냥 리뷰 중 90%는 욕. 비평도 아니고 욕. 아주 그냥 쌍욕.
2018.03.30 16:32
2018.03.30 20:18
…비판을 제기한다고 해서 ‘좋아요’를 받기 위해 설현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한 사람의 인성이 바뀔지는 모르겠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처벌일 뿐, 교훈을 배우도록 해야 할 이유도 없다. 다만 그것이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는 명확한 선 긋기는 필요하다.
디지털 성범죄를 ‘좋아요’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쓸 수 있고, 책 한 권을 읽었다고 말한 것만으로도 생계를 위협하겠다는 협박을 마치 똑똑한 전략처럼 여기는 사람들. 이것을 아무런 가치 판단 없이 검색어로, 기사로 퍼뜨리는 것이 정상적인 세상의 모습 같지는 않다. 국민 대다수가 연관된 기업, 그 기업을 통해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론이 ‘좋아요’에 목매는 개인과 똑같을 수는 없다.
독일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혐오 표현 게시물과 가짜뉴스 신고가 있을 경우 24시간 안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리도록 한 바 있다. 문명 사회에서도 누군가는 소수자를 혐오하고, 사상을 검열하고, SNS에서 사이버 성범죄를 저지른다. 하지만 기업과 언론은 최소한 사회에 그것이 잘못이라는 사인을 보내야 한다. 이 당연한 이야기부터 굳이 해야 하는 것 자체가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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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독일과 같은 법적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겠네요. 이런건 사실 말로 고분고분 해서든 안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