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밤

2019.12.18 22:15

어제부터익명 조회 수:531

넷플릭스에 사라진 밤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어요.

2018년 제작 영화에 스페인 영화 더 바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네요.

원작을 보지 못해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만듦새가 좋아보이진 않았어요.


상황을 설명하기에 급급한 무성의하고 기능적인 대사들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기괴할 정도로 엉망이었어요.

주연인 김상경은 뻔한 스테레오 타입의 형사 역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역할을 제대로 소화 못 시키고 있었고요. 

특이하게도 분량이 많지 않은 조연들 역시 연기가 이상해요.

김희애, 권해효와 같은 경력 많은 배우들을 비롯해 독립 영화계의 전도연으로 불리는 이민지 배우 역시  

방향과 의도를 알 수 없는 연기를 하고 있어요. 

옛날 페이셜 모션이 없던 시절 게임 컷씬을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나리오가 로케이션도 많지 않아서 효율적으로 집중할만한 여지가 많은 작품이었을텐데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비롯해 시나리오 각색 과정도 궁금해지더군요.


그런데 살인의 추억을 비롯해 하하하 등의 영화에서 배우로서의 김상경의 모습은 나쁘지 않았던 거 같은데 
2000년대 들어서 제대로 연기하는 모습을 못 본 거 같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2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11180
111729 모니터 고장때문에 간신히 접속;;; [5] 산호초2010 2020.01.21 369
111728 샤를리즈 테론를 만난 제시카 [22] 왜냐하면 2020.01.21 1555
111727 [바낭] 윷놀이의 국룰과 '멍청이' [8] skelington 2020.01.21 585
111726 듀게인)게시판에 사진 어떻게 올리나요? [3] 딸기케익 2020.01.21 227
111725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1] 조성용 2020.01.21 677
111724 호러 영화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스포일러!) [1] ally 2020.01.21 557
111723 [바낭] 90년대 국뽕 마케팅 - 한국 가요의 해외 진출!! 에 대해 기억하시는 분? [15] 로이배티 2020.01.21 1005
111722 나쁜녀석들 3편 괜찮습니다. [11] 폴라포 2020.01.20 798
111721 2020 Screen Actors Guild Awards Winners [3] 조성용 2020.01.20 493
111720 심재철 VS 심재철 [10] 칼리토 2020.01.20 837
111719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영화경험-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18] 애니하우 2020.01.20 1188
111718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 씨름의 희열 6,7회 [8] 보들이 2020.01.20 879
111717 기생충 - 리스트 - 카이에 Cahiers 2위 film comment 1위 [1] 도구라르몽 2020.01.20 682
111716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철수 [6] 수영 2020.01.19 634
111715 재밌게 본 케서방 영화 [1] 가끔영화 2020.01.19 2314
111714 안부와 함께 시간을 거스른 상담글. [2] 악어가죽 2020.01.19 580
111713 금주 4주차, 이연복의 목란 후기 [5] 예정수 2020.01.19 1213
111712 2020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조성용 2020.01.19 197
111711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팀 공연을 봤습니다. [10] S.S.S. 2020.01.19 598
111710 영화잡담 - 뱅크잡, Charlie's Country, 꿈의 제인, 기생충 [15] 양자고양이 2020.01.19 65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