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안희정 상갓집에 직함 달고 세금으로 조화를 보냈다고, 또 정치인들이 거기 조문 가고 조화와 조기를 보낸다고 정의당이 난리를 치네요.

페미니즘에 쩔어 휴머니즘은 어디 갖다 치웠나봅니다. 죄는 죄고 상은 상이죠. 

게다가 조화와 조의를 받는 주체는 안희정이 아니라 그 어머니에요. 

그리고 그 어머니도 한 명의 여성이고 아들의 일로 인해 편치 않은 상황에서 돌아가셨기에 다 떠나 인간적인 위로를 보내고 싶어요. 

정의당도 진정한 페미정당이라면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정의당이 안희정 어머니한테는 연좌제가 적용하고 싶은건가요?

직함 달고 조의를 표하는게 잘못이면 정의당 대변인은 왜 직함 달고 조의는 표했습니까? 

김종필 상갓집에 직접 조문 갔었던 심상정은 성폭행보다 쿠데타가 죄가 적어서 간건가요? 

당이 쪼그라드니 시야도 스케일도 참으로 손톱만해졌네요.
지난 총선 때부터 정무적 판단, 메세지 관리, 인재영입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이 아마추어적인 행태를 보이는, 이젠 노동의 향기조차 사라진 정의당. 

한겨레가 그러하듯 그대들도 이젠 시대적인 소명을 다 했어요. 이렇게 또 한 시대가 저물어 가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7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5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693
123179 [웨이브바낭] 그래서 HBO 시리즈 버전 '이마 베프'도 봤습니다 [10] 로이배티 2023.05.11 464
123178 '면도날', 애플티비+'유진 레비 여행 혐오자 -' [2] thoma 2023.05.11 303
123177 외로움에 대해 [3] catgotmy 2023.05.11 303
123176 재미로 해보는 여러분의 플래이 리스트는? [7] Kaffesaurus 2023.05.11 393
123175 프레임드 #426 [4] Lunagazer 2023.05.11 107
123174 넷플릭스 신작 비프 추천(온전히 이해받는 것에 대해) [6] 가봄 2023.05.11 534
123173 술 한잔 안마시고도 필름이 끊기는 신기한(아님) 무서운 경험말고 하늘 사진들 [12] soboo 2023.05.11 564
123172 바티칸 엑소시스트를 보고 [2] 라인하르트012 2023.05.10 309
123171 [영화바낭] 장만옥이 짱입니다. '이마 베프' 영화판 잡담 [4] 로이배티 2023.05.10 475
123170 짬짜면은 누가 처음 생각해냈을까요. [9] Lunagazer 2023.05.10 508
123169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읽었습니다 [9] Sonny 2023.05.10 354
123168 프레임드 #425 [2] Lunagazer 2023.05.10 97
123167 축구 이적설 나오는 것 보다가 [2] daviddain 2023.05.10 183
123166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조성용 2023.05.10 675
123165 메시 아버지가 이적설 일축 daviddain 2023.05.09 166
123164 이번 주의 책 짧은 잡담. [8] thoma 2023.05.09 364
123163 프레임드 #424 [4] Lunagazer 2023.05.09 117
123162 퀘이크 리마스터 (2021) catgotmy 2023.05.09 154
123161 [웨이브바낭] 돌프 룬드그렌의 호러!!! '돈 킬 잇: 악마 사냥꾼'을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3.05.09 365
123160 비윤리적 농담. [13] 가봄 2023.05.09 7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