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3 18:25
영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의 주연 배우가 나오길래 아묻따 봐야지 싶었습니다.
재밌고 평화롭게 잘 봤어요.
요새 이런 영화 보고 싶었어요.
대단히 심각한 큰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대단한 웅장함이 없어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서로 볼 수 있는 영화, 너무 크게 고통받거나 힘든 시련을 겪어내거나 증오가 튀어나오게 서로 미워하거나..그러지 않는 이야기요.
영화 소개글 보면 새엄마와 딸이 자충우돌을 겪으며 결국엔 친해져가는 한국형 드라마같아 보이는데,
인물들과 각 상황에서의 태도가 생각과는 다른 (더 나은) 모습들이라 익숙한듯 새로웠고
허망하게 무너지지 않고 자기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안심할 수 있었어요.
<리틀 포레스트>와는 다른 방식으로 편안함을 주는 최근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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