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릎팍 도사에서 김현중이 고생하다가 성공해서 부모님께 차 사주고 뭐 그런 얘길 하고 있는데.

가만히 듣고 있으니 와.. 대단하네. 장하다. 이런 생각보다 뭔가 불편한 감정이 듭니다.

이게 단순한 열등감이면 차라리 맘 편하겠는데 변명이 아니라 그런 것 때문만은 아니거든요.

김현중이 86년 생이니 우리나이로 스물 여섯인데...

아무 생각없이 부모 돈 갖다 쓰는 애들도 있으니 김현중처럼 어려운 시기를 지나 번듯하게 성공한 후

부모님께 효도하는 모습을 보면 칭찬할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김현중과 같은 아이돌의 성공 스토리가 인간 극장 식으로 공중파 방송에 나오는 것을

마냥 키득거리면서 보기엔 우리네 20대 들의 삶이 너무 팍팍하죠.

 

굳이 88만원 세대, 20~30대 사망원인 자살 1위, 이런 얘기까지 할 필요 없이.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 김현중의 성공 스토리에 이야기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네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아직 저런 얘길 하기엔 어린 나이인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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