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대통령 항문에 사보타지

2014.08.19 23:44

날개 조회 수:2224


53F35C7F497DBC0016



대통령 항문에 사보타지 ㅣ 온우주 단편선 14 

dcdc (지은이) | 온우주 | 2014년 8월

10,000원 → 9,000원 (10%할인), 마일리지 900점 (10% 적립)

세일즈포인트 : 450


책소개 


'온우주 단편선' 열네번째 작품집. dcdc의 <대통령 항문에 사보타지>는 지난 200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까지의 경험을 담은 소설들을 골라 묶은 것이다. 사회에 생채기를 내는 사건들은, 그 사건에 대해 말하지 못하게 할 때 진짜 생채기가 된다. 비로소 말할 수 있게 될 때, 당신은 울기를 택할 것인가 웃기를 택할 것인가?


목차


대통령 항문에 사보타지 007
201X 뽁뽁이 대량학살사건에 대한 보고서 025
유시걸식 행운보존법에 대하여 155
돼지 좀비 바이러스 177
사조백수전 199
음모가 자란다 123
내 딸의 탄생설화에 관하여 145
하나가 둘이다 157
일천만 김꽃비가 세종로를 정복했을 때 185
좆변신 229
안에 사람 있어요 255
마이클 잭슨 고마워요 사랑해요 295

추천사
색스럽고 뻔뻔하고 도발적인 (김보영-SF작가) 322
사중날 면도기로 일도양단 (손지상-소설가) 328
작가의 말 333


김보영 (SF 단편집 『멀리 가는 이야기』, 『진화신화』, SF 장편 『7인의 집행관』 작가, 영화 『설국열차』 시나리오 초안 자문)  

: ‘SF가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SF 작가가 쓴 소설이 SF다”라는 선문답 같은 답이 있다. 생뚱맞은 답이지만 사실 그보다 바른 답이 없다. 그 이전에 ‘누가 SF 작가’인가 하고 묻는다면 “자신을 SF 작가로 부르는 사람이 SF 작가”가 아닐까.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그게 시작이 아닐까. 작가가 스스로를 SF 작가로 부르지도 않는데 누가 그렇게 불러주겠는가.


저자 소개


dcdc


53F35F77410961002F

2000년대 초반에는 네임드 블로거로 이름을 날리며 간간이 블로그에 소설을 발표하다, 최근 네이버 웹소설에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을 야심차게 출시했는데 어째선지 미끄러진 뒤 책으로 출간했는데 어째선지 잘 나갔다. 책에 등장한 영화배우 김꽃비의 사진을 책표지에 사용하고 홍보 영상까지 찍는 데 성공한 위대한 팬질 행보 덕일지도 모른다. 가훈은 생긴대로 살자. 무규칙이종장르대결 팟캐스트 <크로스카운터>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 책소개


아무래도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소통을 위해 지난 5개월간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모든 문학은 전복적이다. 이 작품은 그중에서도 아주 당당한 문학이다. 
지저분하고 정신나간 가벼운 이야기인데 어째서 아름다울까? 
한 번 읽고 나면 지루해질 줄 알았다. 
그러나 다시 읽어도 맛이 난다.
요즘 영 씹을 거리가 없다면 이 책을 씹어 보라. dcdc는 구어체의 단어들을 섞어서 적절하게 뿌려놓는다. 지나친 맞춤법은 오히려 그의 문장을 해치고, 표백제를 뿌려 탈색하듯 다른 작가와의 구분을 없애버린다. 

온우주 단편선 열네번째 작품집. dcdc의 『대통령 항문에 사보타지』는 지난 200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까지의 경험을 담은 소설들을 골라 묶은 것이다. 사회에 생채기를 내는 사건들은, 그 사건에 대해 말하지 못하게 할 때 진짜 생채기가 된다. 비로소 말할 수 있게 될 때, 당신은 울기를 택할 것인가 웃기를 택할 것인가?

[수록작에 대하여]

대통령 항문에 사보타지

대통령은 5개월 동안이나 화장실에 가지 않았다. 어찌 된 일이란 말인가?

그 나라의 언어로, 그것도 유창한 솜씨로 문법 발음 문제없이 논리적 단계를 밟아가며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항문에 관한 대처는 부동산 규제는 풀고 상속세는 내리고 환율은 대충 조정하는 척하면서 비자금으로 환투기하고 공기업은 사기업화하고 언론은 장악하는 방향으로 간단히 결정되었다.- 11쪽

201X 뽁뽁이 대량학살사건에 대한 보고서
아마 현존하는 창작물 중 가장 많은 인명을 학살한 작품이 아닐까 자부하는 소설이다.

“당신들은 지구의 문명을 어떻게 생각하지요?”
“야만스럽긴 하지만 몇 억 년 안에는 크게 성장하리라 예상합니다.” - 44쪽

유시걸식 행운보존법에 대하여
어떻게 해도 자신의 행운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었던 불행한 남자. 그는 대체 무엇을 잘못했단 말인가? 돈 놓고 돈 먹기에 대한 이야기.

내 인생이 치트됐어. 어쩌면 좋지? 유시걸은 이 무시무시한 행운의 연속을 우연으로 치부할 수가 없었다. 국가의 음모인가? 외계인의 계략인가? 어떤 재복이 붙었기에 이런 끔찍한 행운이 계속되는 것이지? 무슨 몰래카메라야? 유시걸은 평탄한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너무 늦었다. 아니, 그러려고 했더라도 행운은 그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다. 더욱이 유시걸의 주식보유량은 양도 혹은 판매했다가는 세계적 금융대란을 일으킬 수준이었다. - 65쪽

돼지 좀비 바이러스
김장남은 대한을 지키는 군인, 그의 동생 김차남은 한국에서 가장 특수한 위치에 있다는 고3이다. 그들은 21세기의 보편적 공포를 일상 속에서 그저 마주한다. 그뿐이다.

“대학은 좀비 영화에 나오는 마트 같은 거야.”
들어가지 못하면 죽는다는 얘기일까. 좀비가 되어서 마트 밖을 서성인다는 걸까. 마트 안에 있는 사람만 펑펑 놀고 마실 수 있고.
“들어가면 다 끝날 거라 믿는데, 좆까.” - 84쪽

사조백수전
강호가 모두 마다한다 하여 천하사절이라 불리는 네 사람이 고시원에 산다. 음공音功을 익히는 동사, 문사철교文史哲敎 주화입마로 신세를 망친 서독, 고시공 7급을 연마하는 남제, 운동권 퇴물 고수 북개. 무림에 명성을 날릴 가망이 없어 포기할 대로 포기한 백수들.

“제길헐. 고작 표국 입사에 그 난리니 오대세가五大世家 문턱에 얼굴이라도 들이밀자면 구음진경九陰眞經 구양진경九陽眞經 쌍으로 외워도 힘들겠구려. 하긴 오대세가에 들어가면 자연스레 규화보전葵花寶典 연마가 된다지.” - 104쪽

“하기야 삼성세가參聖世家 가주 쯤 되면 난 인물은 난 인물이지. 관상을 보자면 딱 떡두꺼비 상이거든. 합마공지체蛤蟇功之體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나. 그러니 세금탈루에 불법증여까지 해도 황실에서 굽실대며 모시지 않던가? 본디 귀인 상이라는 것이 그렇다네.” - 105쪽

음모가 자란다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무서운 음모를 발견한 교사. 점차 정신을 붙잡기도 힘들어진다.

나와 너는 그 시위대의 무리에 휩싸일까 두려워 물러났다 어린 시절부터 데모와는 멀었다 나와 너 모두 그들을 이해한 적이 한 번도 없을 터이다 그러나 내 눈에는 시위대보다도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보였다 친구야 너는 정녕 그날의 다음날의 다음날 그것을 보지 못했느냐 술에 취해 보지 못했느냐 이 땅에 자라난 음모를 보지 못했느냔 말이다 - 134쪽

내 딸의 탄생설화에 관하여
현대적인 가족상을 위한 동화.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이웃집 야마다군]의 인트로에는 온갖 나라와 민족의 탄생설화를 버무린 연출이 쭈욱 이어진다. 나름의 방식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탄생설화를 새로 만드리라 결심했다.

“어쨌든 그렇게 아빠는 라면 50일 치의 대가로 파란 약을 먹었어.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번개가 우리 바로 옆에 치는 거야! 콰카캉! 오, 깜짝 놀라서 아빠는 곰한테 찰싹 달라붙었지. 개구락지 마냥. 왜냐면 그 번개가 친 곳에 웬 발가벗은 우락부락한 남자가 서있었기 때문이야. 터미네이터라고 해. 그 남자가 갑자기 아빠를 막 때리기 시작했는데, 진짜 아픈 거야. 무지 아퍼. 그래서 어쩌겠어? 곰이랑 아빠랑 막 튀었지.” - 152쪽

하나가 둘이다
하나는 아버지가 재혼하게 되어 새로 형제가 생긴다. 그런데 그 아이도 하나다. 이야기는 파국을 향해 간다. 청소년에 대한 지침이 아닌 청소년의 욕망을 다루어야만 진정한 의미로의 청소년 문학이라 생각하고 쓴 단편.

“같은 집이라고 할 거면 이름 바꿔. 성도 이씨로 하든가.”
“그 이야기가 왜 나와?”
“하나가 둘이니까 이상하잖아.” -168쪽

하나가 되기 힘든 이유는 그뿐만이 아니다. 나 말고 다른 하나들이 나타났다. 백하나 구하나 추하나 정하나 강하나 임하나 전하나 고하나, 하나하나 다 말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하나들이 나처럼 되었다. 자기들이 진짜 하나라면서. 곳곳에 달린 입으로 소리 높여 외쳤다. 하지만 내가 가장 크고 힘이 세다. 내가 진짜 하나다. - 181쪽

일천만 김꽃비가 세종로를 정복했을 때
실험실에 틀어박혀 모니터 속 김꽃비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히키코모리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일을 저질렀다. 사랑이 지구를 구한다면, 지구를 위협하는 것 역시 사랑이다.

“내가 김꽃비와 연애할 확률.” -190쪽

“김꽃비의 숫자. 김꽃비의 개체 수가 세 자리 수 정도로 존재하면 다른 변수가 어떻게 되든 나와 김꽃비의 연애가 어렵잖게 성립할 수 있을 만큼 확률이 올라가더군.” -199쪽

오펜하이머가 틀렸다.
사실은 방금 나와 어깨를 부딪치고 지나간 저 사람이 김꽃비일지도 몰라.
꽃비가 홍수가 되어 강을 이루고 강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 서울은 그만 꽃바다에 잠긴 것이다. 
- 219쪽

좆변신
카프카의 <변신>에 대한 오마주. 

h는 크게 착각하고 있었다. 집에 온다고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많다고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일이 없다고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h가 그랬다. 왜 하지 않았을까. 왜 가지 않았을까. 두 배로 짜증이 났다. h도 하루 열 시간 꼬박 일하고 공부하고 자기투자에 열을 올렸던 때가 있었다.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그때마다 더 열심히 해라 자신을 다그쳤다. - 241쪽

오빠, 어떻게 된 일이야? 얼굴은 또 왜 그래? h는 답할 말이 없었다. 나도 몰라. 모르긴 뭘 몰라. 이유가 있으니까 그렇게 되었을 것 아냐. 모른다니까. 진짜 몰라. 진짜? 진짜. - 251쪽

안에 사람 있어요
결혼식 전, 화장실에 갇힌 남자. 안에 사람 있다고!!

외계인의 침략 때문이다. 깊은 성찰 끝에 깨달았다. 분명 외계인의 침략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아직도 사람이 오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우주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우주 침략자들과의 전쟁으로, 나는 이렇게 화장실에 갇혀있는 것이다. 부실공사는 아니다. 그랬다면 즉각 건물철거가 진행됐겠지. - 270~271쪽

아마 내 시체에는 치아가 없을 것이다. 먹는 것이라곤 사탕뿐이니. 내 시체를 누군가 발견했을 즈음, 내 이는 충치균이 다 갉아먹었을 것이다. 양치하고 싶다. 인공착색색소 맛이 역하다. - 273쪽

아니다. 짜장면이다. 짜장면이다. 밖에 나가면 짜장면을 먹겠다. 밖에 나가면 일주일 동안 짜장면만 먹겠다. 군침이 확 돈다. 그렇다. 짜장면이다. 자장면이 아니다. 자장면은 개나 줘라. - 274쪽

마이클 잭슨 고마워요 사랑해요
마이클 잭슨이 모두에게 돌아왔다. 그리고 떠나갔다.

좁은 반지하 원룸에 두 사람이 살았으니 얼마나 꽉 찬 삶이었나. 행복한 나날이었다. 마이클 잭슨이 떠나고 남은 방을 뭐로 채우나 벌써부터 걱정이다. 어쩌나. 어쩌나. 마이클 잭슨 없으면 이제 어쩌나. -297~298쪽

땡큐. 아이 러브 유. 마이클 잭슨은 웃으며 촉순을 위로했다. 고맙긴 뭐가 고마워 이 바보야. 빗 잇. 빗 잇. 치란 말이야. 치라고. 애들이 까불고 그러면 일단 비트하고 봐. 오케이? 두 유 노우 왓 암 셍? 마이클 잭슨은 그냥 웃기만 했다. 그러다 이제야 알았다는 듯 춤을 추기 시작했다. 데이 톨드 힘 돈트 유 에버 컴 어라운드 히어. - 303쪽

엄마가 또 마이클 잭슨 주워오지 말랬지. 얘가 시집도 못 가게. 집안 한번 대차게 말아먹을래? 촉순의 어머니는 촉순이 데려온 마이클 잭슨에 질색팔색을 했다. 몰라 몰라. 마이클 잭슨 좋아한다고 뭐라 할 사람이랑은 만나고 싶지도 않네요. - 304쪽 






-----------------------------------------------


알라딘 바로 가기[클릭]


  곽재식 작가님의 [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모살기]를 출간하며 한국 장르문학 단편집 브랜드로 용감하게 나선 온우주의 무려 열 네번째 단편집이 출간되었습니다.(딴 소리지만, 곽재식님의 2권의 장편이 올해 RHK 출판사에서 출간 예정 중이라고 하죠. 역시 엄청 기대 중입니다.)


  제목부터 아주 파격적인 dcdc님의 이번 단편집은 추천사로 이번 SF어워드 장편상 후보에 [7인의 집행관]이 들어간 김보영 작가님이 써주셨네요.


  작년에 dcdc님의 장편소설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은 오랜 팬질('팬질'이라 쓰고 스토킹이라 읽는?!) 끝에 책 표지에 영화배우 김꽃비님이 장식을 해주셨고, 메이킹 필름 등도 찍어서 화제가 되었죠. 특히, 와우북 때 완판된 것은 또 많은 화제를 나왔습니다.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은 정말 유쾌한 소설이었는데요. 당시 와우북에 SF작가 듀나님도 사 간 것을 트위터에 올려서 또다른 이슈가 되었죠.


  아무튼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에 이어 dcdc님의 첫 단편집. dcdc님의 색채가 확연한 단편집이라 기대되네요. 그냥 제목만 보고 웃고 넘어가실 분들도 많을 것 같지만, 재미있는 소설 한 번,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글을 읽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 살펴볼 만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온우주 출판사에서 나온 이런 다양한 책들이 더 많은 관심을 받으면 좋겠어요. 최근에 김형중 작가님의 [마음의 지배자]가 원사운드님의 만화화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몇 십만의 조회수를 올리고, 판매량이 소폭 상승했었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알려지기만 하면 사람들이 반하고 사게 되는 멋진 작품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일단 사람들이 잘 못 접근하고 있다는 게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번 책을 비롯해서 다양한 단편집에 더 많은 관심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53F360163A1E67002A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96
126051 "韓, 성인 문화에 보수적"…외신도 주목한 성인페스티벌 사태 [7] ND 2024.04.24 373
126050 오펜하이머를 보다가 catgotmy 2024.04.24 124
126049 프레임드 #774 [4] Lunagazer 2024.04.23 77
12604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5] 조성용 2024.04.23 427
126047 잡담) 특별한 날이었는데 어느 사이 흐릿해져 버린 날 김전일 2024.04.23 164
126046 구로사와 기요시 신작 클라우드, 김태용 원더랜드 예고편 [2] 상수 2024.04.23 295
126045 혜리 kFC 광고 catgotmy 2024.04.23 242
126044 부끄러운 이야기 [2] DAIN 2024.04.23 387
126043 [티빙바낭] 뻔한데 의외로 알차고 괜찮습니다. '신체모음.zip' 잡담 [2] 로이배티 2024.04.23 307
126042 원래 안 보려다가 급속도로.. 라인하르트012 2024.04.22 240
126041 프레임드 #773 [4] Lunagazer 2024.04.22 65
126040 민희진 대표님... 왜그랬어요 ㅠㅠ [8] Sonny 2024.04.22 1336
126039 미니언즈 (2015) catgotmy 2024.04.22 90
126038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스위트 아몬드, 라떼 catgotmy 2024.04.22 91
126037 최근 읽는 책들의 흐름. [8] 잔인한오후 2024.04.22 388
126036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물휴지 2024.04.22 43
126035 눈물의 여왕 13화?를 보고(스포) [2] 상수 2024.04.21 335
126034 [왓차바낭] 선후배 망작 호러 두 편, '찍히면 죽는다', '페어게임'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4.04.21 262
126033 프레임드 #772 [4] Lunagazer 2024.04.21 43
126032 LG 우승 잔치는 이제 끝났다… 3년 뒤가 걱정이다, 구단도 냉정하게 보고 간다 [5] daviddain 2024.04.21 2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