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럭비라는 운동을 잘 모르는데 무척 매력있게 느껴지더군요.
조선학교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져서 찡했구요.
완성도 면에서 보자면 솔직히 많이 아쉬웠습니다.
무의식 중에 기대를 많이 하고 봐서 그런진 몰라도
우리학교 같은 영화는 상당한 수작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더군요.
제작과정이 어떻게 된 영화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계획을 가지고 찍었다기 보다는 출연 학생 학부모님이 추억삼아 찍은 영상을 이어붙인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그냥 아마추어 홈비디오를 보는듯한 인상이 강했습니다. 다 포기해도 한가지만 제대로 전달하면 볼만한 영화가 되는건데..

주인공인 럭비부의 이야기도 충분히 전달이 되는 느낌은 아니더군요.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는 소재라서 더 아쉬운 것 같기도 하네요. 현실적으론 이렇게라도 영상기록으로 남은게 감사할 일이겠지만요.

우생순처럼 제대로된 극영화로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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