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2 09:56
보성에 가끔 볼 일이 있어 가는데,
갈때마다 맛집 수배에 실패합니다.
방황하다 들어가서 맛없고 비싼 음식에 영혼없는 식사를 한 달까...
인생 뭐 있어 하면서부터 밥이 중요해진 어린 중년이 맛집을 수배합니다.
듣기론 녹차밭의 녹차아이스크림이랑
녹차돈가스랑 꼬막이 유명하다더만.
녹차밭 예쁘더군요.
율포해수욕장도.
전라도는 축산농가가 많은거 빼곤
청정지역인데다 조경이며 도로가 깔끔하더군요.
광주도 도시가 참 깔끔하고.
전
광주하면
사람들이 어딘가 우월해보여요.
옛부터
개혁을 주도할만큼 진보적이고
독립운동도 치열했던곳.
밤에 돌아오는데 보니
시골은 정말 별이 많아요.@@
2014.09.22 09:57
2014.09.22 10:20
수 년 전에 율포 근교에서 전어회를 먹었는데, 여태껏 먹은 전어 중 제일 맛있었어요! 회로 먹다가 무쳐달래서 전어회비빔밥으로 먹었어요.
바로 앞바다에서 갈매기에게 먹이주는 모습도 장관이었어요.
아쉽게도 그 후로 상호를 아무리 떠올리려고 해도 기억이 안나서 어딘지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득량만 근처라 신선도가 좋으니 기본 이상의 맛 보장드려요~
그런데 전어는 안좋아하시는 분도 많으신데다, 가격도 싸지는 않아요.
2014.09.22 10:25
싸지는 않더군요.^^
전 광어를 더 좋아하지만 전어를 잘하는집이라니 다른것도 괜찮을듯.
정보 감사합니다.
앞에 올렸다 지우신 중국집 링크도 저장해놨습니다.^^
2014.09.22 10:21
외할머니집이 그 쪽, - 장흥, 강진에 있어요^^:; 혹시 차가지고 가신다면
장흥장에 가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40분도 안걸렸던 것 같아요. 가는 길도 참 예쁘죠. 이번여름에 다녀왔는데
장흥 삼합 아세요 ? 한우와 관자와 버섯을 구워먹습니다. 하하 다른 지방에서 먹는 것보다 아주 약간 싸지만 품질은 월등히 좋지요.^^
저희집은 고기도 택배로 주문합니다- 정육점보다 싸고 질은 백화점보다 좋아요^^
저는 보성에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전라도에서 맛집을 실패하시다니 안타깝습니다
2014.09.22 10:28
장흥 군민회관 근처에서 먹은 대구탕이 제 인생의 대구탕이었어요! 아쉽게도 여기도 상호 기억이 안남.
장흥 삼합도 먹고 싶어지네요. 장흥토요시장에서 어디를 들어가야할지 휘둥그레 고민하다 패스했었거든요.
2014.09.22 10:33
대구탕 맛이 깔끔하죠. *^^*
2014.09.22 10:30
한우와 관자와 버섯 @@
기억해두겠습니다.
전라도 가는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더군요.
2014.09.22 12:34
댓글은 보성이 아니라 장흥 맛집이 흥하네요!
얼마 전에 장흥 출장다녀왔는데, 토요시장 삼합집은 현지 분이 '끄니걱정'이란 곳 추천해주셔서 갔다왔는데 굉장히 친절하고 반찬도 많이 나왔어요.
고기는 어차피 한우 직거래 매장에서 갖고 오는거라 거기가 거기인듯 하고요.
'신녹원관'이라는 한정식 집 갔는데, 일인당 2만원에 상다리 휘어지게 나오더군요. 찬도 회랑 산낙지, 문어수육, 홍어삼합 등등 실하게 나오구요.
우드랜드 입구 2층에 찻집도 마음에 들었어요. 장흥 돈차라고 이영돈 먹거리 프로에 나온 한국 8대 맛의 방주(뭔가 괴랄하네요;;;)에 뽑혔다던데
발효차 맛이 그윽한데다가 같이 나오는 빵 같은 것도 전부 매장에서 만들어내와서 맛있었어요.
전라도 또 가고 싶네요 ㅠㅠ
2014.09.22 14:32
2014.09.22 18:44
2014.09.22 18:43
아
트위터앱을 업뎃한후에 사진이 안떠요.ㅠ.ㅠ
주로 와이파이를 씁니다.
광주 맛집도 수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