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낙서

2015.01.24 20:56

canleyvale 조회 수:786

0. 페이스 북 철도 동호회 가입했습니다. 2차대전 당시 구스타프라는 열차포가 있었죠. 이걸 코레일 기관차와 합성해 올렸습니다. 그리고 동호회 대부분은 웃었지만 한 두분은 불행하게 낚였죠. 그걸 보면서 혼자 웃었습니다. "이 차량이 진짜 있다면 열차 운영권은 국방부? 국토부? 코레일의 역할은? 선로를 가설하는 철도시설공단은 선로 사용료를 어떻게 받아내려고 할까?"쓸데 없는 상상은 여기서 안끝났습니다. "만약 철도 민영화 이야기가 나온다면 코레일 노사는 이 차량을 놓고 서로 차지하기 위해 아우성을 치겠지? 그리고 세종시 근처에 세워 놓으며 공포 분위기 조성하지 않을까?" 뭐 그런거죠. 만약 그렇다면 정부는 공군을 동원하거나 특전사 등을 내세워 진압하겠지만 혼자 웃자고 하는 상상이니 거기서 맴돌다 끝났습니다.


1. 개종하겠다고 결정한 뒤 예비 신자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견진성사를 위한 수녀님 면담을 시작했습니다. 거기서 나온게 '세례명'입니다. 원래 쓰는 영어식 이름은 '마틴'인데 루터와 연결되서 피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떠오른건 '아우구스티누스'와 '프란치스코'인데 뒤에껀 현 교황님이라 좀 어려워서 고민하고 다른 천주교 신자께 여쭤보기 시작한 '세례명 짓기는 1주일간 치열한 쓰나미를 겪었습니다. 급기야 '조언'은 천주교라곤 어릴적 그 재단 산하 유치원 다닌게 고작인 동생까지 가세하며 '입달린건 주전자 까지 나서는' 상황으로 치달았죠. 결국 정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 것 따르건 아니건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평소 욕을 안 먹고 살았나 봅니다.


2.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이 어떤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그냥 종친회를 통해 사람 사귄 사람이었을까? 그건 아니었을꺼라고 결론 내립니다. 내가 사람을 알면 알수록 그들에게 인정 받건 반대건 저는 그들 사이에 관리자가 된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그들은 관객이고 저는 배우로 변해서 관객에게 만족을 주는 극 또는 노래를 선보이는 존재로 되가는 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런 생각은 "이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내가 상대해야 하나?"라는 선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사람 상대하는 것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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