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성적 범주로 대상화되지 않아왔으므로, 새삼스럽게 성적 범주로 대상화된다고 하여 그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은 온당치 않은 태도다" 노정태
(참고: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page=2&document_srl=12524604)
지존파나 막가파의 사고방식이 이런 식이었을까요?
부유층은 일반적으로 강력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아왔으므로, 새삼스럽게 강력 범죄의 대상이 된다고 하여 그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은 온당치 않은 태도다. 따라서 우리의 범죄 대상으로 선정한다.
진중권 딱하네요. 진중권이 아무리 시간과 기운이 넘쳐도 어떻게 이런 소리 하는 사람한테까지 논리적으로 대답해주나요.
2015.07.06 06:58
2015.07.06 07:38
실제로 저 지나가던 개도 웃을 개소리를 아주 논리적이라 생각하는 자칭 페미니스트들이 한국에 꽤 많은 것 같습니다만? 링크 거신 곳 댓글만 봐도..
2015.07.06 08:03
2015.07.06 08:15
2015.07.06 08:28
2015.07.06 08:33
2015.07.06 08:37
2015.07.06 08:41
페미나치란 말을 쓰는게 좋은기준이죠. 광주폭동이나 홍어란 말처럼.
2015.07.06 08:45
2015.07.06 08:50
2015.07.06 08:58
2015.07.06 09:03
2015.07.06 09:10
2015.07.06 09:20
2015.07.06 09:25
페미나치라는 말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는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고 안쓰는게 최선이겠지만 써야한다면 조심스럽게 써야겠지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썼습니다. 페미나치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상황에요. 그게 뭐가 잘못되었다는 거지요? 지금 진중권에게 가해지고 있는 집단적인 성희롱과 폭력이면 페미나치란 단어가 쓰이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2015.07.06 09:32
2015.07.06 19:55
페미나치라는 말을 쓰면 여혐남이다.. 참나 페미 쪽에서 뭔 짓거리를 하든 간에 페미나치라는 말을 쓰는 순간 여혐이 된다고요? 그딴 기준 자체도 얼마나 파시즘입니까? 무슨 페미가 대단한 권리네요 거기에 욕을 하면 여혐남이 된다니. 광주폭동이나 홍어란 말은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한 해석이고 페미나치란 말은 페미니스트들이 극단적으로 폭력적인 논리를 펼 때 하는 말입니다. 모든 페미니스트를 페미나치라 하자는 게 아니잖아요. 광주폭동은 그냥 그 사건을 통째로 그렇게 싸묶는 거구요. 그게 어떻게 같은 맥락으로 읽히나요? 대단히 머리가 나쁘시네요.
2015.07.06 08:32
2015.07.06 08:35
진중권이 빡친 상황이 이제 이해가 좀 가시지요?
2015.07.06 09:33
제가 통계 같은 걸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잘 사는 동네하고 못사는 동네에서 일어나는 강력범죄의 빈도는 다를 것 같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비벌리 힐즈의 인구당 폭력이나 강도사건 숫자가 할렘에서의 인구당 폭력/강도 사건 숫자하고 비슷할까요? 밤거리를 돌아다닐때 부자 동네가 가난한 동네보다 안전하다는 것이 제가 사는 곳에서는 상식입니다만, 설령 통계적인 사실과 다르다고 해도 상관 없습니다. 요는 지금까지 피해를 덜 받았으니까 피해 좀 받아도 된다는게 말이 되느냐는 거죠.
2015.07.06 08:32
2015.07.06 08:49
2015.07.06 08:52
2015.07.06 09:00
2015.07.06 09:30
저는 패미니즘을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만?
2015.07.06 09:05
최소한 이 게시판에서 '홍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즐겨 쓰는 사람은 메피스토님같군요.
2015.07.06 09:22
2015.07.06 09:33
본인의 주장을 위해서 그 단어를 굉장히 이용해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2015.07.06 09:43
2015.07.06 09:31
2015.07.06 09:41
어떤게 비겁하다는건가요? 맥락과 상관없이 여자들 앞에서 '난 일베가 x보년이라는 말을 쓰는게 너무 싫어' 이런 말을 계속해서 해대는 남자가 있다면 좋아할 여자는 없을것 같은데요?
2015.07.06 09:49
2015.07.06 09:36
노정태라는 분이 누구인지 잘 모르지만 (이건 제가 한국 물정을 잘 몰라서인 탓도 있겠지요), 그 분이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면서 진중권씨한테 욕설 날리고 약올린 건 페미니즘에 대해 고민이 많은 사람으로서 상당히 불쾌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다툼을 신나게 페미니즘 일반에 대한 비난의 계기로 써먹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불쾌함을 느낍니다.
... 쓰고보니 양비론이 되었네요.
2015.07.06 09:45
노정태 씨가 진중권 씨에게 욕설을 날린 적은 없어요.
2015.07.06 09:46
성기관련 욕설을 집요하게 운운한 게 기계적으로 봐서 욕설을 한 게 아니라고 한다면 뭐 저도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도대체 이런 방식보다 더 차분하고 논리적인 토론 방식은 없는 겁니까?
2015.07.06 09:50
그건 다른 여성 트위터러들이 한 발언을 인용한 것 뿐입니다. 약올린건 맞지만 노정태 씨가 직접적으로 욕설을 한 적은 없어요.
몇몇 여성 트위터러들이 진중권 씨에게 성기를 빗댄 욕을 했고 화를 내는 진중권 씨에게 뭘 그런걸 갖고 화를 내냐고 한겁니다.
2015.07.06 09:51
2015.07.06 09:53
둘 사이의 히스토리든 진중권씨의 키배 역사든 저는 잘 모르겠고, 저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사람이, 페미니즘의 기치를 걸고 너도 약좀 올라봐라는 식의 토론(?)을 하는 거에 동의하지 않는단 얘깁니다. 그냥 키보드 배틀이라고 하지 왜 애먼 페미니즘을 끌고 들어갑니까.
2015.07.06 09:57
2015.07.06 10:00
저는 페미니즘 일반에 대해서 비난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스스로를 대단한 패미니즘 활동가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여성의 평등한 권리를 옹호한다'는 의미에서 제 자신이 패미니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은 노정태, 개저씨 슬레이어, amenic 같은 사람이 제발 우리편이 아니었으면 하는 심정에서 쓴 글입니다.
2015.07.06 10:02
nadju님한테 쓴 커멘트는 아니었고, 이 게시판에서도 뭔가 좀 신나보이는 사람들이 보여서요; 솔직히 더 불쾌한 건 이쪽입니다.
2015.07.06 10:07
아.. 저도 지금처럼 거친 댓글들이 달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좀 당황하긴 했습니다.
2015.07.06 10:41
2015.07.06 12:08
제가 님한테 저랑 똑같이 불쾌하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제 개인적 불쾌감을 표시한 건데 도대체 뭐가 맞고 틀립니까?
2015.07.06 18:28
편나누기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최근 게시판 글을 보면서 같은 생각이 듭니다.
2015.07.06 09:48
2015.07.06 11:48
와우.. 아무리 예시라지만, ㅌㄱㅇ 라는 표현까지 듀게에서 보게 되는군요. 그 단어의 기원을 아시는 지 모르겠지만, 심하게 불쾌하군요.
2015.07.06 09:56
급진적 페미니스트(최대한 좋게 말해서)들은 다른 페미니스트들조차 명예남성이니 하면서 까대기 바쁘죠. 그런 일부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을 비판하면 페미니즘을 까고있다고 생각하는건 그다지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가 많지 않거나 물타기하려는 의도일 뿐이죠.
2015.07.06 10:00
지금 트위터에서는 페페페라는 지금 분위기로 말하자면 급진(?) 페미니스트 단체가 성희롱 피해자 도와준답시고 병크를 터뜨렸는데 자기들이 까던 장동민급 사과문을 써서 일을 더 크게 만드는 중이네요.
장동민부터 지금까지 다들 기회를 잡으면 발로 뻥뻥 차대는 걸 보는게 참 재미나네요.
2015.07.06 10:04
그러고보면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적당히'라는 걸 모르고 막 나가는 느낌이네요.. 몇 년 전보다 훨씬 심해진 것 같아요.
2015.07.06 10:10
그러게요, 성희롱 피해자를 자기들 운동 소재로 삼았다가 제대로 사과도 안 하고 일이 커지니 피해자가 벼슬이냐고 대하는게 페미니스트라면 남녀평등에 대한 새로운 말을 따로 만들어야 할 듯.
2015.07.06 10:13
피해자, 약자를 위해주는척 하면서 자기들의 주장을 위해 이용해 먹을려는건 사이비들의 전형적인 방법이죠. 하도 그런 인간들을 많이 봐서 새로울게 없을 정도로.
2015.07.06 10:23
페미니즘이 절대 비판해서는 안 되는, 어떤 신성불가침의 영역 같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로 페페페의 이번 행동은 정말 비판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메피스토님 말마따나 '페미나치'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비판하는 건 그냥 평소에 꼴보기 싫었던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2015.07.06 10:32
2015.07.06 12:06
황박팬덤하고 디빠의 사고방식은 전체주의적이지요ㅋ
2015.07.06 10:36
우왕 이거 짱 멋져. 나도 해야지. 어.. 쟤들보단 내가 더 잘 하는데. 에잇, 에잇~ 에헤 이거 봐 내 안의 괴물이 이만큼 커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