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러 가지 의문점들이 있는데

주인공 우진이 운전면허는 어떻게 땄는지

어떻게 수습직원으로 들어가게 됐는지

비행기는 어떻게 탔는지.. 뭐 그런건 그냥 넘어간다고 해도

과연 이수가 정말 우진의 내면을 좋아한걸까 하는 의문점이 남아요.

생판 모르는 남이 밥먹자고 하는데 

그사람의 진심이 통해서 허락했을 수도 있지만

그사람의 얼굴, 몸, 키 뭐 이런 외형적인 요소가 주는 호감에 

수락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잖아요.

근데 감독은 이사람의 내면을 좋아하는거야 라고 말하는듯 한데

뭐 얼마나 봤다고 그러겠어요

이 영화의 의도를 더 명확히 전달하려면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좋아하게됐다가 더 어울리지 않을지.. 


2. 영화는 무난무난하게 괜찮았는데

캐릭터들이 별로 재미가 없었어요. 

이수도 (잠시 힘들어하지만_) 예쁘고 착하고 이해심 많은 여자 주인공

상처받은 남주를 위로해주는 역할에서 벗어나지 않고 

특히 기대했던 우진은 그냥 조용한 정적인 캐릭터라서 

예상을 빗나갔어요. 전 좀 더 입체적인 인물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차라리 이영화의 장르가 스릴러영화라 

매일 외형이 바뀌는걸 이용해서 

살인을 저지르는 남자 이야기 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 


3. 아이폰이나 가구, 소품들이 엄청 갖고 싶어지더라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0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6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08
126029 프레임드 #771 [2] Lunagazer 2024.04.20 329
126028 비 오는 날 mlb 벤클 영상 daviddain 2024.04.20 368
126027 그냥 이런저런 킹콩 잡담 [1] 돌도끼 2024.04.20 421
126026 페이크 다큐의 먼 조상이자 어쩌면 괴수영화의 성립에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르는... [2] 돌도끼 2024.04.20 569
126025 잡담) 관계의 종말 - 우리... 끝난 겁니까? 그렇단다 인간아 영원한 없는 법이지 [5] 상수 2024.04.20 590
126024 [넷플릭스] '더 시그널' [3] S.S.S. 2024.04.20 560
126023 [디즈니] 위시. [3] S.S.S. 2024.04.20 460
126022 조지아 블랙, 라떼 catgotmy 2024.04.20 361
126021 [KBS1 독립영화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45] underground 2024.04.19 571
126020 프레임드 #770 [4] Lunagazer 2024.04.19 334
126019 아래 글-80년대 책 삽화 관련 김전일 2024.04.19 431
126018 요즘 계속 반복해서 듣는 노래 Ll 2024.04.19 440
126017 PSG 단장 소르본느 대학 강연에서 이강인 언급 daviddain 2024.04.19 443
126016 링클레이터 히트맨, M 나이트 샤말란 트랩 예고편 상수 2024.04.19 461
126015 [왓챠바낭] 괴이한 북유럽 갬성 다크 코미디, '맨 앤 치킨'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4.18 537
126014 오늘 엘꼴도 심상치 않네요 [7] daviddain 2024.04.18 470
126013 프레임드 #769 [4] Lunagazer 2024.04.18 343
126012 [근조] 작가,언론인,사회활동가 홍세화 씨 [11] 영화처럼 2024.04.18 899
126011 80년대 국민학생이 봤던 책 삽화 [8] 김전일 2024.04.18 697
126010 나도 놀란이라는 조너선 놀란 파일럿 연출 아마존 시리즈 - 폴아웃 예고편 [2] 상수 2024.04.18 51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