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수술 후 신성일이 달라졌다. 엄앵란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우족탕을 직접 사오는 것은 물론 다리가 아픈 아내를 위해 직접 마사지까지 해주는 등 40년 별거 생활 동안 서로 각자의 영역을 지키며 살아온 것이 익숙해졌는데, 요즘 신성일은 엄앵란에게 가까워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각각 영천과 서울에서 살아왔던 이들 부부에게 큰 변화가 시작된다.
남편 신성일이 엄앵란의 간병 자처하며 집으로 들어오겠다고 선언한 것!
하지만 엄앵란으로서는 마냥 반기기 힘든 일.
따로 떨어져 산 시간만큼 서로의 생활 습관이 완전히 달라졌을 뿐 아니라 젊은 시절 신성일의 외도로 인해 받았던 마음의 상처가 여전히 엄앵란에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할말을 잃었습니다.
엄씨 꼰대질 안보여서 좋았는데 이제 다큐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