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6 01:57
이를테면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소설에는 어머니나 '방파제'와 관련된 사건이 여러번 반복됩니다.
파트릭 모디아노의 경우 2차 대전 시기 쯔음의 같은 공간에서 탐정 소설의 반복
윌리엄 포크너도 같은 공간에서 소설이 진행되죠.
판타지를 제외한, 그 외 또 어떤 다른 작가들이 있을까요?
2016.07.26 08:07
2016.07.26 14:40
2016.07.26 09:39
거의 모든 소설을 이스탄불 배경으로 쓰는 오르한 파묵처럼 공간적 배경이 작가의 고향이라거나 하는 경우는 굉장히 흔하지 않나요.
2016.07.26 14:37
2016.07.26 18:25
성석제의 소설(조동관 약전, 도망자 이치도 등)에는 '은척'이라는 가상의 도시가 늘 등장하죠. 작가의 고향 상주의 옛날 모습을 재구성해서 만들었겠지만 규모도 지금의 상주보단 훨씬 작은 읍내로 그리고 있고, 또 실제 지도상에 나오는 곳은 아니니 찾으시는 거에 조금은 부합하려나요.
2016.07.26 19:01
2016.07.27 10:08
독일영화 <롤라 런>에서도 한 영화 내에 똑같은 사건이 베리에이션을 가지고 세 번 되풀이됩니다. 반복에도 불구하고 연출이 상당히 세련되고 감각적이어서 지루하지 않아요.
일단 생각난건 교토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을 쓰는 모리미 도미히코 정도네요. (그 중 몇개는 판타지지만요;;)
스티븐 킹도 메인 주가 배경인 소설들이 많지만 이쪽도 판타지 비중이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