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8 18:14
전 종이책과 대비해서 크게 저렴하지 않다는 점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고 있어요.
아주 저렴한것은 대여라는 형식인데, 맘에 드는 책이 없을 때가 많거나, 10년 20년 기한이란 점도 애매하고.
그냥 읽고 말거면 도서관에서 빌리고 말지 소장할거면 종이책이 낫지 않나 싶고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2017.01.18 18:25
2017.01.18 19:45
저는 좀 아니요. 일단 아마존 킨들처럼 편리하지도, 대중적인 편의가 있지 않아서 에러입니다.(만일 각 온라인 서점마다 전자책 사고 앱 따로 설치하려면 피곤해요) 가격도 메리트가 별로 없고, 중고로 팔 수도 없다는 점에서 디메리트는 더 심한 듯 합니다.
2017.01.18 20:24
종이책 안본지 몇년 된것 같습니다.
주로 출퇴근길에 운전하면서 라디오 대신 스마트폰 어플 이용해서 TTS로 들어요.
3배속으로 돌리면 지루하지도 않고 좋습니다.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서도 생각보다 잘 읽어주더라구요.
자기전에 리페라로 보기도 하구요.
루팅했더니 알라딘 계열 어플도 잘 돌아가드만요.
책값이야 뭐... 한달에 수십권씩 사는 것도 아니고 해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서도, 저는 일단 편의성면에서 압도적으로 이북이 좋게 느껴집니다.
책을 전부 다 손안에 들고다니면서 언제라도 볼 수 있고,
특히 자가용 몰기 시작한뒤로 독서량이 현저히 떨어졌었는데,
TTS 덕분에 운전하면서도 독서를 할 수 있다는게 저에게는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2017.01.18 21:57
전자책이 종이책에 비해 그닥 싸지는 않은데요. 대신 공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요즘엔 왠만하면 전자책으로 삽니다. 전자책으로 안나온 신간은 바로 안사고 좀 기다려 보고요.
2017.01.18 22:39
사모은 책이 천 단위를 넘는 순간부터 감당이 안되더군요. 그리고 전자책으로 갈아탔어요. 처음엔 적응을 못해서 오래 붙잡고 읽기 힘들었는데 각잡고 오래 볼때엔 태블릿 pc 정좌하고 볼적엔 데스크탑, 자기전 침대에선 스마트폰 같은 식으로 기기를 오가며 맞춰가니까 극복이 되더군요. 장시간 이동이나 대기 처럼 시간을 그냥 흘러보내야 하는 짬들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읽다보니 여러권을 동시에 읽게되는 부작용이... 지금도 거의 열 권 가까운 책을 '읽는 중'이고 언제 끝이 날지 모르겠네요. 더불어 분량 많은 책은 휴대성 면에서 확실히 편해요, 핑거스미스를 전자책으로 봤는데 나중에 실물을 접하고 두께와 내용에 헉 싶었습니다. 중간중간 모서리 접고 앞뒤 확인해가며 책을 읽는 재미도 전자책 어플 기능에 익숙해지면 어느 정도 재현이 가능하고요.
2017.01.18 23:02
2017.01.18 23:13
2017.01.19 22:00
종이책은 웬만하면 안 삽니다. 보고싶은 책이 생기면 전자책으로 발매됐는지 확인한 다음 안 나왔으면 그냥 안 읽고 맙니다. 꼭 읽어야 하는 책인데 전자책은 없고 번역서라면, 차라리 킨들 영어책을 삽니다. 한 번 읽고 말 책이 아닌데 전자책으로 안 나오면, 돈 조금 더 들여서 스캔한 다음 그걸 보기도 합니다. 종이책은 어디 쳐박혀 있는지 찾으려면 탐사발굴(…)을 해야 하고, 밤에 누워서 읽기에도 불편하고, 검색도 안 되고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