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3 02:27
제 이야기가 아니고,
방금까지 보던 만화 이야기입니다.
여주의 하이힐 굽이 부러지고
남주는 그런 여주를 업어주고
그렇게 두 사람은 가까워지고...
문득 생각해보니
그 놈의 구두굽은
참으로 자주 부러졌습니다.
만화에서
소설에서
영화에서
드라마에서...
어쩌면
위태롭고 높은 하이힐의 탄생 순간부터
거기엔 그런 용처가 정해져 있었던 모양입니다.
+
현실에서라면
그저 X이 팔릴 뿐입니다.
++
자매품, 굽이 홈에 끼어서 위기에 처하다
의 상황도 있습니다.
2017.06.23 03:34
2017.06.23 08:45
2017.06.23 09:56
2017.06.23 17:51
2017.06.24 10:26
장르 클리셰긴 하지만 그만큼 흔한 사례라 힐굽 신고 다니는 분들은 다들 한두번씩 경험해봤을 거에요. 굽이 홈에 끼는 사례는 영화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에서도 나오죠. 거기서는 남성이 일부러 과시하느라 큰 구두를 신고 다니다가(이 부분은 영화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습니다만 간접 묘사로 뉘앙스를 제공하긴 합니다) 열차 레일 틈에 껴서 좋지 않은 결말로 끝나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