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를 '짝'에 내보내 보려고 합니다

친구가 대인관계가 좋아서 소개팅은 곧잘 들어오는데 매번 잘 안되네요

남자쪽에서는 마음에 들어하는데, 친구가 느끼기에 말도 좀 잘 통하고 계속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없나봐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친구가 좀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말 통하는 사람도 금방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해요

그래서 SBS 짝에 나가보라고 진심으로 권해봤어요

 

사실 예전부터 얘기는 했었는데 평소 친구의 주변인들이 짝을 보며

1호 여자는 어떻네 4호 남자는 어떻네 하는 걸 봐왔던 터라서

본인이 그런 품평의 대상이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극구 거부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너는 조용히 한 사람 찍어서 조용히 데이트 하고 최종 선택때 연결만 되면 된다

삼각관계나 좀 튀는 사람들  나오면 너는 통편집 될 수도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짝 출연자 모임에서 만나서 결혼하는 사람도 있다더라

그러니 제발 1번만 나가봐라'라며 꼬드기고 있습니다 ㅜㅜ

제 생각에는 친구가 나가기만 하면 못해도 2명이상의 구애를 받을 거 같은데

친구는 '그건 그냥 네 생각이지'라고 합니다 -_-a

 

친자매나 다름없는 정말 친한 친구라서

저는 이 아이가 꼭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 했으면 좋겠어요(친구도 결혼을 원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너무나 괜찮은 내 친구를 짝이 아니라

모가수한테 소개해주고 싶은데(모가수는 저와 친구의 왕자님입니다 >.<)

연락할 방법이 없군요 OTL

아무튼..

 

친구나 지인이 '짝'에 출연하셨던 분 계시다면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짝에 나오는 사람들은 자기 짝을 꼭 찾고 싶어서 용기를 낸 사람들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친구에게 너도 용기를 내서 꼭 너의 짝을 찾으라고 열심히 권하고 있는 것이고요

평생의 배우자를 찾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방송출연은 너무 무모한 것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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