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 House of cards

2014.02.16 14:48

겨자 조회 수:1414

이 시리즈 막바지를 보면서 민주당 최재천 의원의 부르짖음이 떠오르더군요. 이렇게 되면 임명직이 선출직의 권한을 누르게 되는 겁니다, 였던가요. 그건 아마 총리를 상대로 한 청문회였던가요. 민주주의는 국민에게서 권력이 나온다는 기본을 박근혜 정권이 무시하고 있다는 요지의 발언이었죠.


시리즈 막바지에서 프랜시스는 선출되지 않고 미 대통령이 됩니다. 미국의 현안을 많이 짜넣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는 어째 현대의 이야기같이 보이지 않아요. 특히 전임대통령으로부터 권력을 이양받는 과정에선... 중세의 휘장과 권좌가 배경으로 떠오르는 듯 하더군요.


로빈 라이트가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요. 이 사람이 포레스트 검프에 나온 제니라면서요. 세상에 젊을 때도 미인에다 젊을 때도 나이 들어서도 연기 잘해...케빈 스페이시 연기는 연기 교과서로 실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인데다... 조연들도 연기 못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캐릭터도 잘들 잡혔고... 뭐 조이 반즈나 전임 대통령은 더 깊이 파고들 필요가 있는 캐릭터라고 보지만... 어쨌든 몰아보기 할 값어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넷플릭스 주가가 그러고보니 사백불 넘게 올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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