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사용 관련 바낭입니다.


듀게 외에 제가 가입한 다른 커뮤니티가 있는데 눈팅 기간을 제외하고, 아이디를 만든 시기가 2011년 6월쯤이에요. 

그리고 첫 리플을 6월인가 7월에 달았죠. 

그동안 제가 단 리플과 작성한 게시물들을 쭉 훑어봤는데

2013년 9월까지, 약 2년동안 300여개의 리플을 달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동안 제가 쓴 글은 단 7개.. 


듀게에서는 저 커뮤니티보다는 글을 조금 더 많이 쓴 것 같지만.. 그래도 댓글의 숫자가 더 많을 것 같아요. 

물론 댓글과 글은 분량도 차이가 있고, 부담감?도 차이가 있으니까 

누구라도 왠만하면 게시글 보다는 댓글을 많이 달았을 것 같지만 말이에요.


적어도 저 커뮤니티에서 제가 한 활동의 댓글/게시물 비율은 좀 특징적인 수준인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다가, 평소에 지인들과 대화할때도 대화의 주제를 먼저 꺼내거나 길게 어떤 이야기를 끌고 나가기 보다는

맞장구나 반론 등에 더 치중하는 스타일이라는 면과 연결되는 걸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구요.. 

사람들 속에서 짧은 글로 의견을 보태거나, 다른 사람 말에 반대하면서밖에 이야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어딘가 의존적인 인간 아냐? 라는 생각도 했어요. 


뭔가 글을 통해 제 잉여력만 탄로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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