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2 22:18
유시민의 만행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4176?navigation=petitions
인지도부터 일반 청원인들이 자괴감을 느끼는 유명인이기도 하지만
진짜 양민학살은 글 그자체네요. 글로 먹고 사는 프로 작가가 청원글을 쓰니.... 다른 청원글들이 다 초딩 일기가 돼버리는 듯한 효과가;
관련 사안에 대해 사실 아는게 전혀 없고 알필요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청원글이 너무 잘 써진 글이라 해당사안에 대해 여러가지 잘 알게된 부수적 효과가 ㅎ
오늘 하루만에 3만 정도는 모을거 같은데 이미 각종 맘커뮤니티에서 화력동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군요. 아마 최단기간 20만 달성될지도
2017.12.12 22:32
2017.12.12 22:53
그런데, 이게 실효성 있는 정책인건 맞나요? 제가 보육 + 초등교육현장에 대해 완전 문외한이라선지..... 그렇다고 유시민 정도 되는 사람이 멍청한 정책제안을 했읅서 같진 않은데 흠....
공공보육 수요가 많은 지역은 아무래도 맞벌이 가구가 많은 지역, 즉 대도시권일거 같은데 그런 대도시도 신생아감소로 인한 진학아동수 감소로 남는 교실수가 많은 실정인가 싶어서 말이죠.
교육현장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그냥 상식적으로 대도시마저 초등학교 교실수가 남아돌 정도로 신생아수가 급감하고 있다면 이건 보육시설 활용차원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기존의 한국경제패러다임 자체를 그대로 유지할 수 없는 상황 아닌가 싶어서 말입니다. 좀 거칠고 원색적으로 말하자면 한국경제는 망했네급이랄까?
2017.12.13 05:53
어제 낮에 소식 듣고 제가 들어갔을 땐 동의 댓글이 몇백명이었는데, 퇴근 무렵 보니 2만이 넘었더군요.
지금 3만 웃도는 수준에서 멈춘 걸 보니 화력이 한계가 있나봐요.
그나저나 이 새벽에 친구와 통화 중에, 평소 품위 유지하던 애가 '유시민 개귀엽~'다며 칭찬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유시주 같은 인재를 왜 오빠가 푸쉬해서라도 책 내게 안 하냐며 성토해서 어리둥절한 참이에요. ㅋ
2017.12.13 05:58
ㄴ 유시주가 도서관이나 구청에서 시민 상대 강의를 하나본데, 인문학 소양이 오빠 뺨치게 깊고 높아서 너~무 유익했대요.
그 재능이 그렇게 쓰이고 마는게 너무 아깝다며 열변을 토하더라는... - -
2017.12.13 15:54
아마 유시민 작가께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하셔서 주장하실 수 있는 의견이라 생각되지만, 교육계에서 반대가 심한 사안이기도 하구요. 국가정책에서 보육과 교육이 총괄되고, 자치단체부분과 교육자치(교육청) 부분이 통합되어야 효과가 있는 부분입니다. 쉽지는 않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