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러낼 인물들은 걸러내야하죠. 그래야만합니다. 다끌어안고가다가 같이 침몰합니다.



* 오빠가 바라는 페미니즘따위에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아니...페미니즘뿐만이 아니에요.

진보정치에 대해 논하건, 약자를 핍박하는 모든 압박에 저항하건, 이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다만, 최소한의 논리구조나 근거를 가지고 자기 얘길 하는 사람들을 함께 안고가야합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거론하거나 몹시 편향된 주장을 한다면 더더욱 말이지요.

편향성 자체를 문제삼는게 아닙니다. 인간은 누구나 편향되니까요.


나와 비슷한 주장을 한다고, 그의 주장에 내가 생각했던 바가 부분적으로 들어있다고해서 아무나 안고가면 함께 침몰하기 쉽습니다.

여권지지자들이 문빠를 쳐내야하고, 진보주의자들이 종북빨갱이들을 쳐내고 가야하 듯 말입니다.


어쩌면 이들은 위장 스파이일지도 모릅니다.

그럴싸한 주장을 하지만 결국 헛소리나 근거없는 선동을 함으로서 주장 전체의 신뢰를 떨어트리는걸 노리는 것일지도요.



* 위장 스파이가 아니라해도, 분야를 떠나 근본주의자는 어디서도 환영받거나 동정받아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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