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듀게 유저가 댓글로 쓴 문장입니다.


지난해 수방사라는 프로그램을 보니

집 안에 자신의 공간이 없다며

억울하다고 말하는 가장들이 나오더군요.

역차별을 주장하는 억울한 남성들이 이곳저곳에서 많이 보입니다.

된장녀, 김치녀, 맘충 같은 혐오 발언도

고생하고 있는 나와 달리

편하게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 여성들을 겨냥한 거고요.


팩트 외치는 분들 중에 시야가 좁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그 분들이 좋아하는 팩트로 말해보자면

OECD 국가 중에서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심각한 나라가 한국입니다.

경력단절과 직장내 성차별 같은 문제로

한국의 여성 경제 활동 지수는 멕시코 다음으로 낮습니다.

남자는 가장이니 돈을 더 받아야 한다는 통념이 강한 환경에서

가장이 집안의 중심으로 여겨지며

아내와 자녀를 자신의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다는

가부장적 가치관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남성이라고 해서 모두가 편하게 산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남성 중심 사회에서 살아가는 '아저씨'면서

여성이나 아이와 자신을 비교하며

기득권자가 아니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자신의 현실 인식을 다시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90
121651 경복궁역 혹은 경복궁 옆, 통의동, 카페 B612 [10] 01410 2010.08.05 12657
121650 인셉션 결말 뒷북 (제 생각이 오바일까요 ㅠㅠ 스포) [7] 진달래타이머 2010.08.05 3764
121649 새벽 바낭적 주절주절(암울한 이야기) [3] run 2010.08.05 2628
121648 [바낭] 최근에 지른 것.. [7] 진성 2010.08.05 3534
121647 이번에 빨리 등업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내용은 없습니다) [5] 가끔영화 2010.08.05 1514
121646 신기한 우연 - 길과 꿀단지 [1] Tamarix™ 2010.08.05 2654
121645 눈팅만 한지 벌써 몇년이던가... (바낭) [2] 블랙엘크 2010.08.05 1537
121644 베스트 만화 [20] 보이즈런 2010.08.05 4810
121643 청춘쌍곡선 [2] 키드 2010.08.05 2068
121642 [이것이 바낭이다] 흙먼지 맛이 나는 노래 [16] 룽게 2010.08.05 2026
121641 [bap] 두타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군요 [3] bap 2010.08.05 1942
121640 도무지 정이 가지 않는 반 (본문삭제했습니다) [21] 뚜레 2010.08.05 4501
121639 가입인사. 와 첫글이에요. 씐나요:)! [8] Paul_ 2010.08.05 2358
121638 결국 목도리까지 하였습니다. [13] soboo 2010.08.05 4091
121637 올레패드? 엔스퍼트 - 아이덴티티 제품군 어떨까요? [2] Parker 2010.08.05 1823
121636 지금 CinDi 예매중인 분 계세요? [9] 로즈마리 2010.08.05 1687
121635 와콤 타블렛 쓰시는 분 계세요? [6] Paul_ 2010.08.05 2718
121634 혼자 여행을 계획하니 숙소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18] 토토랑 2010.08.05 4315
121633 홍대나 신촌에 괜찮은 만화방 좀 소개해주세요. [7] 호레이쇼 2010.08.05 4294
121632 피싱전화 받았어요-_- [2] 폴라포 2010.08.05 204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