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2 20:16
2017.08.02 20:22
2017.08.02 20:41
2017.08.03 00:34
헤어지기 싫으면 "그래 맞아, 한국 남자들은 다 때려죽여야 돼." 하면서 무조건 동조하면서 이쁜 연애 하세요.
여성은 훈계, 설득의 대상으로 삼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멘스플레인이 됩니다.
2017.08.02 22:41
혹 모든 남자가 싸잡혀 욕먹는 것 때문에 불편하신거라면, 욕하는 대상을 어느정도 범주화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여자친구분이 이번 왁싱사건 얘기를 하며 남자전체를 욕할 때 그냥 맞아맞아 하시기보단 문제의 유튜버나 이번 사건을 가난한 이의 빗나간 선택 등으로 포장하는 언론을 욕하는 식으로 맞장구를 치시는 거죠.
그런 식으로 대화의 진행방향을 조정하시면 여자친구분의 기분도 맞춰주면서 동시에 여자친구분의 분노의 대상에 본인이 억울하게 포함되시는 것도 피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17.08.02 23:00
2017.08.05 17:33
2017.08.02 23:02
2017.08.02 23:21
저는 그 여친분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이 옳든 그르든 중요한 게 아닙니다.
얼굴 마주칠 때마다 저렇게 부정적인 말을 늘어놓는 사람하고 같이 지내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닐텐데요.
2017.08.03 00:33
솔직히 감정적으로 건강한 관계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좀 거리를 두고 봤을때 유색인종과 백인이 사귀는데, 유색인종이 비슷한 부정적인 주장...을 지속하고
백인이 침묵하는 연인관계를 가정하면..그게 정상이라 보이진 않잖아요?-_-;;
전반적으로 자본사용자가 노동자를 착취하는 것은 맞지만 노동자 개인이
개인적인 관계 안에서 자본사용자에게 적대적이고 호전적인 언사를 반복하는 것은
사회 구조적 문제와 무관하게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잘 못된 것 아닌가요?
2017.08.03 08:43
2017.08.03 09:25
고생이 많으십니다.
본문의 이유로 혹시라도 buffalo66님과 헤어지기라도 한다면 연인분은 제대로 흑화하실지도.
2017.08.03 10:00
2017.08.03 10:05
저는 여혐 말고도 분노가 치미는 사회 부조리가 너무 많거든요. 가족과 논쟁적인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분위기가 안좋아지기 쉬워서 자제하게 되었네요. 아무리 생각이 비슷한 것 처럼 보여도 그 안에서 미묘하게 다른 점이 있어요. 그럴 때 괜히 실망하게 되죠. 생각은 당연히 다를 수 있는 건데 말이죠.
2017.08.03 10:28
맞으로는 남자 입장글은 올리지 말아 주세요. 연애에서 자기 기분이 뭐가 중요합니까.
2017.08.03 10:32
둘 사이의 문제는 인터넷 게시판에 쓰는 것 보다는 상대방이랑 얘기하는게 좋아요. 만약에 조언이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시구요. 인터넷 게시판의 가장 나쁜 점은 이 글을 상대방이 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상대방이 봤을 대 기분 나쁠 글은 상대방이 못볼 곳에 쓰지 않는 것이 좋아요.
2017.08.03 11:02
2017.08.03 12:20
2017.08.03 12:31
2017.08.03 12:39
기분이 좋지 않으실 때, 왜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인지 생각해보시고 이것에 대하여 여자친구분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2017.08.03 13:12
ㅎㅎㅎ 페미니스트 같은 소리하네요 자식이 태어나도 그게 남자라면 욕부터 할듯 어휴.. 생각만 해도 끔찍.
저런 사람들은 먼 짓을 해도 무조건 님 잘못이예요 님은 한국 남자니깐요
님의 선택이겠지만 못고치는 병 그냥 헤어지는게 나을듯합니다
이쁘고 아름답고 정상적인 여성들이 훨 많답니다.
2017.08.03 13:23
2017.08.03 13:45
님도 아침마다 화난다면서요
ㅋ
2017.08.05 17:33
2017.08.03 13:51
2017.08.03 13:17
2017.08.03 17:10
다른 댓글에서도 나왔지만 그냥 파트너분 성격이 별루인 것 같습니다. 같은 여자 사이라도 저 정도 날선 반응만 지속적으로 보이면 피곤하죠. 남자들 끼리도 만나기만 하면 정치얘기 꺼내는 사람 멀리하게 되잖아요. 그 사람 주장이 옳은 방향이더라도.
2017.08.03 22:15
2017.08.03 22:32
뭐 매사에 한계는 있는 법이지요.
2017.08.04 05:46
계속 사귀실 거면 무조건 들어주고 "맞아, 맞아" 하셔야 되고요.
못 참겠으면 헤어지고... 둘 중 하나입니다.
여기 게시판에도 보이던데, 한남충은 욕하나, 내 남친은 안 그렇고 제 얘기도 잘 들어줘요...그러시는 분들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