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6 00:52
미리보기 한 컷.
한복에 초커 + 부츠라는 뭔가 언밸런스 패션입니다 >_<;
화려한 무늬가 볼수록 마음에 들어요.
좀 더 가까이에서 한 컷.
먼 곳 바라보기.
고개를 돌려서 또 한 컷.
소파는 오늘도 열일합니다 :D
앉아서도 한 컷.
드러누워서도 한 컷. 아래부터는 항상 애용하는 색연필 효과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 & 즐거운 밤 되세요 >3<) /
2017.10.06 13:40
2017.10.06 16:01
2017.10.06 18:21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 /
명절 때 제외하면 입지 않는 '진정한 한복'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전통이랍시고 박제해서 박물관에 걸어놓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7.10.06 21:45
2017.10.06 21:51
2017.10.07 01:56
제사 이야기 때도 느꼈지만 1960년대, 심지어는 그 이후에 만들어진 '진정한 전통'들이 너무 많아요. 더구나 그런 것들의 오류나 고증을 지적하면 꼭 '일제놈들이 우리의 얼을 파괴하기 위해서 블라블라' 하면서 슬쩍 빠져나가죠.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또 '진정한 전통이 블라블라' 이러면서 똑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휴. 진짜 요즘은 '진정한'이라는 말만 들어도 한숨부터 나올 지경입니다~ ㅋ
2017.10.06 14:13
한복 검정치마는 참 특이하게 예쁜 느낌이 들어요.
2017.10.06 18:23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 / 저고리는 화려한 무늬지만 검정치마 덕분에 차분하고 소박한 분위기죠.
2017.10.06 16:04
개량한복 심플하니 근사하네요.
추석날 저희 아버지가 개량 한복을 하나 구입하셨는데 청바지 진으로 만든 바지 저고리였어요. 순간 홀딱 깨긴 했습니다만…막상 입으니까 노인네가 한 십년은 젊어 보이고 좋더군요:-)
2017.10.06 18:24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 / 너무 불편하게 생기지도 않았고, 또 경복궁 앞에서 퓨전한복이라고 대여하는 너무 반짝이 의상처럼 유치하지도 않고 딱 한복스러운 느낌의 일상복이란 지점을 잘 잡아낸 느낌이에요 :D
한복 하면 왠지 빨간색 노란색을 먼저 떠올리는데, 이쪽도 우아하고 쿨한게 좋아요. :)
그나저나 얼마 전, 개량한복을 마구 비난하면서 '진정한 한복'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기사를 접했는데, 참 어쩌라고...하는 생각만 들게 하더군요. 아니 설마 한복점 사장인가?싶을 정도로 마구 개량한복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막 욕하는 건데, 기사로 나오다니...... 씁쓸. 가장 어이없던 건 (개량)한복 입고는 운동화 신고 다닌다고 막 비난을 하는데, 고궁 놀러가서 한복 대여해 입는 와중에 전통 고무신도 함께 빌려주는 곳이 드물기도 하고, 보이지도 않고 불편하기까지 한 그 신을 꼭 신어야만 하는 법이 있나... 아무튼 참 불편한 '기사'였습니다.
개량한복에 구두 신은 모습을 보니 그런 기사를 본 억울함이 갑자기 떠올라서 댓글에 구구절절 써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