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7 18:30
제목은 씨네21 다혜리의 칼럼을 따라해 봤습니다. 그렇게 거창하게 쓰지는 않겠습니다. 달랑 소개 몇 줄이에요.
지난 앨범이 워낙 히트라서 어떨까 싶었는데, 아쉽네요. 보컬이나 음색 멜로디 면에서 전작에는 미치지 못한, 올해 초에 나왔던 루키같은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러시안 룰렛과 빨간 맛이 워낙 좋아서 기대 많이 했는데요. 팬으로서는 많이 아쉬운...그래도 이 정도면 선방한 걸까요? (저는 예리도 좋아하는데 왜 자꾸 코맹맹이 소리를 넣는 건지 좀 이해가..)
작년인가 올해 초부터 버스정류장에 이 팀 멤버들의 광고가 떡하니 실려있는 거에요. 게다가 해외로케까지 다녀오다니 아무래도 자금지원을 많이 받는 소속사인 듯 싶었고 실제로 노래퀄리티는 다른 소속사 못지 않게 뽑아내는 게 좋더군요. 노래의 자기복제가 심한 느낌도 들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팀인데 언제 다 모일까 그것도 궁금...
개인적으론 올해 나온 트와이스 노래 중에 라이키만큼 좋아하는 노래에요. 특히 중반부에 코러스를 넣는 정연이라는 멤버가 귀에 들어올만큼 좋은 보컬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걸크러시를 담당하는 멤버같은? 음방에서는 부른 적이 없는 걸로 알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30대가 되었는데도 어른이란 실감이 나지 않을 때가 있어요. 회사 동료가 틀어줘서 알게 된 노래인데, 퇴근 길에 듣고는 했습니다.
아케이드 파이어의 노래는 퓨너럴 앨범을 제외하고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들으니까 반갑더라고요.
뮤비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터미네이터 3 느낌도 나고)
전엔 뮤비 모으는 게 낙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