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5 09:44
2017.07.25 09:51
2017.07.25 10:02
'역차별' 혹은 '메갈쿵쾅' 같은 단어들을 구사하는 사람을 보면 바로 믿고 거르면 되니 조금은 편해진(???) 것 아닐까 하고 억지로 정신승리 해봅니다.
그건 그거고... 참 유구한 '나도 힘들어'타령에 매몰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이 나라에 힘들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언제나 회사원들이 힘들면 사장들이 나도 힘들다고 하고, 데이트하다 뺨 맞은 여자에게 '아프냐 나도 아프다' 따위의 명대사를 날리는 게 뭐가 다른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누가 누가 더 힘드냐 불행배틀을 벌리며 현재 있는 차별과 혐오를 물타기하고, 없는 일로 치부하려고 하고, 별 것 아니다며 후려치는 것의 연속인 나라잖아요. 본문에서 말씀하신 가해자 성별 생략은 꼭 가해자만이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기사에서 남성 성별 표기 생략 - 반면 여성이 들어갔다하면 무조건 30대 여자 회사원~ 40대 이혼녀~ 10대 여고생~ 등등으로 (꼴릿!한 여자 삽화도 더해서 팬서비스(???)도!) 소비하는 것이 당연한 이 나라 아닙니까.
이런 와중에 성별표기를 없애고 완전한 성평등을 이루고...는 아직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먼 얘기 같습니다.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들의 소위 '진정성'도 의심하게 되는 건 슬프지만, 그렇게 된 지 한참 되었습니다...
2017.07.25 10:19
ㅍㅈㅇ에 원래 이상한 사람 많아요.
2017.07.26 03:57
2017.07.27 19:22
휴먼명조/ 아녀 닥슬님말대로 pg*입니다.
닥슬님 말대로 어디나 이상한 사람은 있겠죠. 제글을 다시보니 저도 '싸운 거'라던가 피시하지 않은 표현들을 많이 썼네요. 원래 그런거 싫어하는데...
저니님, 얼마전에 아주 옛날 한국 로맨스 영화를 틀었다가 여자를 향한 폭력이 되도 않게 미화되는 게 너무 심하게 역겨워서 얼마 못보고 껐네요. 그때에 비하면 나아진거라고 생각하렵니다. 포도밭님, 왜 메갈워마드만 빼면 공개된 사이트는 거의 남초사이트인걸까요ㅠㅠ 메갈수준만 아니면 남자들이 어떻게든 들어와서 분탕쳐서라고 듣긴했는데...
혹시 홍차넷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