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리미트리스 드라마판이 올라왔습니다.

브래들리 쿠퍼 나오는 영화는 대충 어떤 내용인지 설정은 알고 있었는데, 드라마판이 나오다니 인기가 좀 있었나보네? 라고 생각했는데 드라마 1시즌하고 캔슬 되었답니다.

궁금증에 몇편 보니 덱스터에서 여동생으로 나오던 제니퍼 카펜터가 반갑고, 남주인공이 귀여워서 좀 더 보기로 했습니다.

대체 이 설정을 어떻게 장편으로 끌고 가려고 했을까? 어떻게 망했길래 1시즌 방영후 캔슬일까? 하는 변태적인 궁금증도 있었고요. 재미있건 재미 없건 1시즌만 보면 끝이나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KT 에서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녁시간대 되면 넷플릭스가 무지막지하게 느려지더라고요.

리미트리스는 다운로드가 안되는데 보다가 화질 나빠지거나 버퍼링 뱅글뱅글 돌면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래서 막판 3편 남겨놓고 속도가 좀 나아지면 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운로드가 가능한 것으로 찾아본게 같은 '리스' 인 타임리스였습니다.

슈츠(Suits)에서 남주 한명의 옛날 여친으로 나왔던 배우가 여주인공인데... 슈츠에서는 영국 변호사로 나왔던것 같은데 여기서는 미국 억양을 쓰네요..

아아.. 첫화부터 떡밥을 지대로 뿌려대는군요. 

신흥 기술재벌이 정부 몰래 타임머신을 만들었는데, 테러리스트들이 타임머신을 탈취했고, 비상시 구조선으로 쓰기 위해 완성된 타임머신과 연결된 소형 프로토타입으로 테러리스트들이 역사 개입 하려는 걸 막는다는 내용입니다.

여주인공은 테러리스트들의 목적이 '현재의 미국을 이길 수 없으니, 과거에 미국이 약했을때 역사를 바꿔서 현재의 미국을 약하게 하려는 것' 이라고 추정은 하는데..

테러리스트들은 다른 목적이 있고, 그게 또 주인공의 미래랑 엮여있고.. 뭐 그런 떡밥을 과하게 던집니다.

당연히 미국과 관련된 역사만 다루기는 하는데.. 이게 '짜잔, 주인공들이 잘 해서 역사개변을 막았다!' 라고 진행되는데 아니라 , '주인공이 열심히 해서 역사개변을 최소화 하긴 했는데, 그 영향이 현재에 남아있어서 디테일은 바뀌었다.' 라고 진행됩니다.


이런 작은 변화가 쌓여서 나중에 크게 변화가 생긴다는 식으로 갈지.. 아니면 그냥 계속 작은 변화가 생기고 그때문에 주인공들에게 영향 받는 정도로 장기 시즌으로 갈지는 모르겠는데, IMDB 보면 2시즌도 방영예정이긴 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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