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5 22:32
2017.08.15 23:03
2017.08.15 23:06
"정부가 그럴 줄 몰랐는데 실망했다는 건 당신이 그것밖에 안되는 존재라서 그렇습니다. 한 정당이 개인을 어떻게 만족을 시킬수가 있겠어요. 개인을 위해서 만들어진 당이 아니잖아요. 실망할 수도 있는거죠. 계속 실망할 것 같다고 생각되면 다른 당에 투표하면 되는 것이고요. 고작 한표를 행사한 것을 가지고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좋겠어요."
이야. 이거 이거 503이나 그 지지자들이 503이 대통령자리에 앉아있을때 할 법 한 얘기네요.
2017.08.15 23:59
진보는 가난해야 한다. 좌파는 정의로워야 한다.. 한톨의 흠결도 용서할 수 없다.. 라는 프레임은 좀 지겹습니다. 503과 그 지지자들이 했던 짓을 왜 반대편은 하면 안되나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우리편이 정의라서.. ?? 이런 댓글 보다보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이해가 안가요. 그냥 나만 옳고 다른 사람들은 다 틀리다는 소리를 하고 싶은 거잖아요?? 아니면.. 나와 내편만 옳다는 이야기를 장황하고 지겹게 하고 싶은 거던지..
2017.08.16 08:11
2017.08.16 22:13
비도덕과 비윤리 혹은 무엇이 되었건간에 프레임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그걸 내미는 관점이나 논조가 설득력이 있어야하는데.. 대부분 그것이 정의라던가 상식과는 별개로 스스로의 생각, 판단, 이해타산등으로 이뤄지기도 하는게 문제죠. 결국.. 믿을수 없는 정의를 외치고 이해가 안가는 상식을 설파하는 사람들과 집단들에 휘둘리며 살아온 지난 세월이 지금의 상황을 규정합니다.
명제는 문제가 없죠. 명제를 무기 삼아 스스로의 판단과 근거없는 아집을 강요하는 독선이 문제지. 그거야 말로 내로남불의 전형입니다.
2017.08.16 23:29
뜬금없이 원론적인 얘길 왜하시나 모르겠군요. 503과 그 지지자들이 했던 짓이 뭔데요? 그리고 그 짓거리를 현정부가 왜 따라해야하는데요?
503과 그 지지자들이 지난 수년간 했던 짓거리들의 부당함을 얘기하거나 님에게 증명하기위해 제가 관점을 제시하고 설득력있는 논조를 짜주고 그래야하나요?
애초에 문제가 없는 명제라면 근거없는 아집이니 스스로의 판단이니 같은건 끼어들 여지가 없어요. 그래서 그걸 '정론'이라고 부르는거고요. 오히려 그 정론을 독선이라고 규정하고 이리저리 논란을 일으키며 회피하는 것이야말로 근현대사 통틀어, 그리고 지금도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전형적인 행태들이었죠. 청소를 하려면 깨끗하게 해야하는데 욕조에 낀 곰팡이가 운치가 있으니 치우지 말아야 한다는둥 집에 먼지가 있어야 자연스럽다는 둥 너무 깨끗하면 결벽이라는 둥... 이런 소리하는것과 다를바 없어요.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요? 제 말이 그 말입니다.
2017.08.16 00:33
제 밥그릇도 일단 한번 부딪혀서, 밥알 흘리면서 팽그르르 돌고 있긴한데...
아직은 큰 틀에서는 변함없이 지지를 보냅니다.
2017.08.16 00:38
문재인 정부가 그럴 줄 몰랐는데 실망했다는 건 그 정부가 그것밖에 안되기 때문일 수도 있는 거죠.
이 정부라고 100%완벽한 건 아니잖아요. 본인이 생각할 때 불합리하다, 억울하다 싶은 게 있으면 주장하고 요구해서 사회적 합의점을 찾아나가는게 더 민주적이지 않을까요?
그걸 꾹 참고 있다가 몇 년에 한번 투표할 때나 의사표시를 해야 하나요? 님 말씀대로 '고작 한표'인데요.
2017.08.16 04:43
동의합니다. 여전히 삼성이 지배하는 니라에서 한겨레신문마저도 이건희 건강하다고 사진박아 기사내주고 장충기 문자도 쪽기사로 얼버무리는 판국에 고작 100일동안 가쁘게 왔다고 생각합니다. 제 밥그릇도 불안하고 막막합니다만 열심히 일하고있는 우리집 가장인데 무슨 전지전능한 신도 아니고 틈만 나면 원망하고 욕하는건 좀 참으려구요. 능력되면 떼돈벌어 돕고 싶은데 그건 안 되니 내 앞가림이나하자 그런 마음 같은거죠
2017.08.16 07:56
2017.08.16 07:58
2017.08.16 09:06
나의 경제적 이익과 사회 정의가 반드시 일치하는건 아니죠. 거기서 정의따위 알바 없고 경제적 이익을 쫒느냐는 개인의 성품일뿐.
2017.08.16 09:08
2017.08.16 09:21
2017.08.16 11:58
2017.08.16 13:26
투표가 잘 하자는 글을 매도하진 맙시다
2017.08.16 15:01
대의를 위해, 그리고 비전에 동의해서 투표를 '잘' 했지만 기대와 달리 새 정책에 의해 피해가 생긴 시민들의 도움을 구하는 요청들을 이해할 수 없는 나름의 사정이나 개인의 모자람으로 퉁치고 넘어가려는 이 글의 어디가 투표를 잘 하자는 내용인데요?
믿어서 표를 줬고, 하지만 믿음에 보답하지 않았고, 그래서 믿음에 보답하라고 하자 "꼬우면 딴데 알아봐."하는 흐름은 오히려 투표 무용론을 간접적으로 주장한다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2017.08.16 20:54
2017.08.16 15:54
2017.08.16 22:11
피식. 투표잘하자는 글은 무슨 투표잘하자는 글입니까. 문재인 정부의 정책 까는 얘기들 나오니까 그냥 "그럼 딴 사람한테 투표하지 그랬어?"식으로 얘기하는거죠.
"문재인 정부가 그럴 줄 몰랐는데 실망했다는 건 당신이 그것밖에 안되는 존재라서 그렇습니다. 한 정당이 개인을 어떻게 만족을 시킬수가 있겠어요. "
이게 투표 잘하자는 글이에요? 꿈보다 해몽식으로 크나큰 착각을 하고 계신분들이 많군요.
2017.08.17 08:02
어제 뉴스 보니까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83% 던데요? 몇몇 목소리 큰 사람들의 주장과 전체 여론은 다릅니다.
정부의 전체적인 방향을 지지하는 것과 개별 정책에 반대의견을 내는건 엄연히 다른 문제입니다.
2017.08.18 21:15
투표 잘 못하면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지랄 지랄을 해야죠. 누가 그러잖습니까. 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고.
그리고 밥그릇을 떠나서 현정권은 너무 반시장적이에요. 박수 소리 따라다니죠. 부정부패보다 그 꼴이 보기 싫을줄은 저도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