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8 22:39
일단 잘 나온 사진으로 미리보기.
일단 금속 벤치입니다.원래 발쪽의 큰 바퀴에 장식고리가 몇 개 더 붙어있어야 하는데, 파손으로 없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덕분에 가격이 45,000 -> 15,000으로 대할인하길래 냉큼 구입. MSD용이라 SD가 똑바로 앉을순 없는데, 저렇게 옆으로 비스듬히 기대니 대충 길이가 맞습니다. 뒤에 배경지는원래 다른 걸 주문했는데 두번이나 재고없음으로 주문 취소;; 결국 다른 걸 구입했는데 사장님이 미안하시다며 배경지를 하나 더 서비스로 보내주셨어요. 르누아르의 풍경화를 보는 듯 예쁜 배경지인데 오늘 이상하게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배경이 죽는군요 >_<; 다음에 밝은 의상과 찍어봐야겠어요.
뭔가 허리가 불편보이는군요 >_<:;
억지로 똑바로 앉혀봤습니다. 맨 아래보시면 오른쪽 무릎이 완전히 이탈해서 엉뚱한 쪽으로 꺾여있습니다 >_<;; 허벅지가 회전하는 가동형 다리였다면 다리를 한쪽으로 모으는 게 됐을텐데 저희집 아가씨는 비가동형이라...=_=;; 그동안 스탠딩 자세로만 찍어서 크게 불편함을 못 느꼈는데 소품을 활용하려니 불편함을 실감하네요.
다리를 등받이 쪽으로 올리고 드러누워봤는데 의외로 이 자세가 자연스럽군요.
이제야 배경이 좀 살아납니다.
강렬한 명암으로 한 컷.
배경이 가장 예쁘게 나온 사진으로 마무리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3<) /
의자 예쁘네요. 새 벽지도 멋져요. 오늘은 특히나 색연필 효과가 몽환적이고 잘 받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