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7 21:10
여전히 그림을 배우고 있습니다. 지난 주 감기 & 인후염으로 미술수업 빠지는 바람에 3주만에 하나 완성했네요.
혹시 누군지 알아보실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지난번 잭 니콜슨이 잘 돼서 호기롭게 배우 2연타 도전! ...했지만 뭔가 애매... >_<;;
그림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별로 배우와 닮지는 않았어요...ㅠ_ㅠ
일단 모델은 헨리 카빌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선 굵게 잘생긴 배우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다른 비율로도 한 컷. 어쨌든 부지런히 그려서 하나 완성하고 두번째 그림 스케치도 시작했습니다. 스케치 70% 정도 완성이니 다음주에 금방 스케치 마무리하고 채색 들어갈 수 있겠어요 :D
이번 그림은 좀 더 알아보기 쉬운 얼굴로 골랐습니다. T 2의 주지사님... 지금 보니 입매를 좀 손봐야겠군요;; 차갑게 빛나는 금속질감을 어찌 손대야 할지 영 감이 안 오지만, 선생님이 어떻게든 도와주실 거에요 >_<;;
그리고 짬을 내어 색연필화도 조금 끄적거려봤어요.
그림을 모델로 해서 따라그리는 중인데, 아직까진 느낌이 꽤 괜찮습니다. 색감도 마음에 들고, 이목구비는 그동안 그렸던 여자 중 가장 예쁘게 나왔어요. 미술 수업 전에 완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오랜만에 올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즐거운 금요일 밤 되세요 >3<) /
2017.11.17 21:46
2017.11.18 13:04
첫번째 모델은 헨리 카빌, ;맨 오브 스틸', 'BvS', '저스티스 리그'의 슈퍼맨이죠. 개인적으론 '맨 오브 U.N.C.L.E.'의 능글맞은 모습이 더 멋졌어요. 두번째 모델은 아놀드 슈워제네거옹입니다 :D
2017.11.18 13:26
아놀드야 알죠 여자 모델
2017.11.18 16:19
원본 자체가 그림이라 저도 여자 모델은 모르겠네요 >_<;
2017.11.18 20:09
2017.11.19 09:44
아무래도 볼수록 입매가 이상해서 다음 시간에 좀 수정해야겠어요. 입이 오른쪽으로 약간 쏠리며 튀어나온 느낌 >_<;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시작해보세요!+_+! 차분하게 집중해서 나만의 뭔가를 만든다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이에요.
2017.11.19 13:14
2017.11.20 15:16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
마지막 그림은 앚직 미완성이지만, 저도 몹시 마음에 들어요. 원본 모델과 많이 닮은 건 아닌데 좋아하는 스타일의 얼굴... 색연필로 인물화 그리다보면 쓰는 색만 계속 쓰게 되어(흰 & 검 + 갈색 계열) 검은색 색연필 두번 바꾸는 동안 거의 안 쓴 다른 색들(특히 파란색 계열) 좀 많이 써보자고 고른 그림이었는데, 왼쪽 채색을 살짝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두 모델 아는 얼굴인데 이름은 떠오르지 않네요 남자는 헨리 카빌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