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30 14:39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항공기 두 대가 오늘 발리로 출발해서 내일 인천공항으로 귀환 예정이라고
화산대폭발 전에 조치가 되어 다행입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재난사고에 대비하여 정부가 나서서 전세기를 동원해 사례라고 하는데 한번 하기 어렵지 앞으로 유사한 상황에 대한
기준점이 될거 같아 반갑습니다.
이런 사고에서 취하는 정부의 대처방식은 단지 수백명의 안위만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국가의 역할 존재의미를 각인 시키는 효과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알아서 해라고 하면 국가는 존립근거가 없다고 생각해요. 이런거 하라고 나라가 있는거
그런데 관련 소식을 경향신문은 제목부터 본문 헤드를 마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알아서 전세기를 보낸 것처럼 썼더군요?
얘들은 정말 사쿠라 기레기들이라고 불려도 억울할게 없습니다.
그냥 닥치고 무시를 하던가? 광고 영업질할 소재로만 기사를 쓰는건가 싶기도 하고
2017.11.30 14:59
2017.11.30 15:40
이 나라... 정말 상하좌우 어딜 봐도 꼬이지 않은 인간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요... 언론이 앞장서서 이러는 걸 보는게 한두 해도 아니지만 이쯤되면 담담하게 '또 저러니?' 한 마디 하고 끝나는 걸 보니... 저 역시 꼬였지요 여러모로.
아무튼 잘 된 일입니다. 좋은 선례로 남겠어요.
2017.11.30 16:47
2017.11.30 19:04
어제 이미 외교부에서 항공사와 전세기 투입 협의중이라고 발표했는데도 아몰랑 광고주가 최고야 한거죠 기레기들이
2017.11.30 20:44
* 혹시몰라 뱀발: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전세기를 동원해 한국국민(탈북자 포함)들을 탈출 시킨 사례가 여러번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재난사고 발생 전에 신속하게 미리 고립된 국민들을 탈출시킨건 처음이라 본문을 수정하진 않겠습니다.
2017.12.01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