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한 록키 보고 왔습니다.

2017.12.03 12:07

Journey 조회 수:1172

재개봉을 해서 '드디어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되었구나!' 소리지르며(뻥) 보러 갔습니다. <엑소시스트>, <델마와 루이스>에 이어 <록키>! 꼭 보러 가고 싶다고 마음먹고, 보고 왔습니다. 주워 듣기로는 이렇게 옛 영화를 재개봉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잠시라도 극장에 올려놓고 VOD가격을 올려받으려는 음모...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아무튼 극장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뻤어요. 1976년작이었군요. 옛 필름은 확실히 지금의 영화와 다른 느낌입니다.


수많은 후속편도 만들어 냈고, 다른 작품들에도 영향을 많이 끼치고, 굉장히 유명한 그런 작품이지만... <로키>를 단 한 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감상할 기회가 없었어요. 하지만 이 영화의 조각조각이 워낙 여기저기 널려 있어서 어느새 퍼즐 맞추듯이 영화의 모든 내용을 알게 되었던 거죠. 특히 마지막 로키의 대사 같은 거. 그 대사를 (별로 성공하지 못한) 개그로 소비하는 선배 때문에 (영화를 보지도 않은 주제에) 기분 상하고 그랬던 기억도 있고, 중간의 트레이닝 장면은 이 만화 저 영화 그 소설 그 드라마에서 이미 다 본 거더라고요.

하지만 오리지날은 오리지날이었고 명작은 명작이었으며 넓은 화면과 큰 음향효과와 젊은 스탤론은 제가 알고 있던 모든 조각을 합친 것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보길 정말 잘 했어요. 좋은 크리스마스 영화(???)였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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