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5 13:26
2017.12.05 14:52
2017.12.05 15:09
저는 상추에서 나온 새끼손톱 만한 달팽이 키워본(?)적이 있어요.
플라스틱 용기에다 집에 있는 부엽토 넣은 거주 공간 만든 후,
구글링해보니 수박같은 수분 채소 좋대서 먹여가며 스프레이 뿌려가며 키운던 중
한 달쯤 후, 남동생이 와서 열악한 환경이라며 본가에 데려갔는데
(저는 아파트 거주, 본가는 마당 넓은 주택)
데려간 지 보름만에 사망했다는 비보를 듣고 동생에게 니킥 날렸던 추억이....ㅋㅎ
2017.12.05 15:21
얼마전에 화분 샀는데 애벌레 나와서 그거 키운 만화 본 것 같아요. ^^;
2017.12.05 17:59
생명을 책임질 수는 없고 어디다 던져놓아야죠 그냥 꽉 눌러버리는 사람도 많고.
집에 아주 작은 날벌레는 잡기가 조금 마음이 그래요 살아가는걸,그러다 내 먹을거에 접근하면 바로 잡습니다.
2017.12.05 18:31
도움과 사연 주신 글들 감사합니다.
양상추랑 같이 비닐봉지에 넣어 상온에 두고 외출하고 왔더니 죽었더군요(...). 냉장고같은 환경에서만 생존하는 생물이었던 듯...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벌레는 추운 날씨에도 살아갈 수 있는 나름대로의 비법이 있나 봅니다.
그냥 방생하셔도 될 듯 한데 100% 산다는 보장은 없고...
http://web.extension.illinois.edu/cfiv/homeowners/071213.html
(예쁘게 생겼다면 양상추와 함께 유리병에 넣어서 입구는 구멍 뚫은 비닐로 막고 애완용으로
키워보시는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