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0 22:33
세상 이렇게 편할수가.. 이 사소한 차이가 이렇게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군요
옛날 인터넷뱅킹 이체하려면
공인인증서 로그인 (10자리 비번) => 이체정보 입력, 은행 비번 입력
=> 보안카드 4자리 입력 => 공인인증서 비번 재입력 (10자리 비번)
이랬었는데
지금은
간편로그인 (4자리 비번 또는 패턴) => 이체정보 입력, 은행 비번 입력
이게 끝이네요!
이보다 더 복잡했던 공공기관 증명서 발급 같은 것도 이런 식으로 절차가 축소됐으려나
최근에 들은 얘기중 다소 충격적이었던 것 중 하나가,
호주는 핸드폰으로 계좌이체 할 때 서로 핸드폰을 맞대면 이체가 된다라는 얘기였는데,
뭐 물론 간단한 비번 정도는 입력하겠지만요.
이 얘기 듣고 한국은 인터넷 속도는 최상인데, 쓸데 없는 보안장치가 많구나 했었는데 말이죠
ps. 참고로 100만원 이상 고액 이체의 경우에만 보안카드 비번 4개를 입력하는 절차가 추가되긴 하네요
2018.03.10 22:56
2018.03.11 01:10
2018.03.11 02:04
불필요한 보안이 많은 건 맞다라는 의견이 있어서 쓴 글이에요.
책임전가를 위해 업체들이 불필요하게 2중 3중으로 보안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거죠.
사실 전세계에서도 한국만큼 온라인에서 무수한 보안 프로그램을 깔고 30분만에 서류를 발급받는 나라도 없거든요
2018.03.11 10:36
2018.03.11 14:11
해킹 당했을 때 보안을 강화하지 않은 그 사이트의 "업체"가 책임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여러 보안을 겹쳐놓은 거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요
2018.03.11 12:19
간소화 완전 찬성이에요. 복잡하다고 해킹 안당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2018.03.11 14:12
게다가 문재인이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 폐지 (또는 간소화) 공약으로 걸지 않았던가요? 전 그 연장선의 결과인 거 같아서 올린 글이거든요. 저처럼 업무적으로 매일같이 계좌이체를 해야하는 입장에선 굉장한 뉴스인데, 관심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적군요 또르르..
문제는 그 간편함에 가려면 공인인증서를 복사해야 하고 otp도 등록해야 하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