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2 13:10
이게 고발이 익명이든 실명이든 간에 뭔가 정확하게 기사를 쓰면 믿어주겠는데 계속 이랬다 저랬다 이러면
누가 믿을수 있을까요. 사실이 어떻든간에 그 프레시안 기자라는 사람은 기자의 자격이 없어요.
그냥 자기 친구 얘기듣고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기사 쓴거 같거든요. 기사를 쓰려면 정확하게 취재를 하고 써야죠.
그렇게 그냥 대충 쓰면 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봉주 해명은 못믿겠다고 할 사람 있겠지만 어쨌든 사람들은 진짜 자기가 믿고 싶은거만 믿는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물론 추후에 다시 정봉주가 잘못했다는 증거가 나와서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이 있을지는 몰라도 현재까지
해명만 봐서는 명백하게 프레시안 기사가 더 이상한데 정봉주 해명이 이상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보면요.
2018.03.12 14:52
2018.03.12 15:18
가해자의 동기를 참작해줘야 될 이유가 있습니까?
2018.03.12 16:05
동기를 알아야 제대로 처벌하니까.
2018.03.12 15:20
정봉주가 뭐 대단한 인물이라고 공작 같은걸 하겠습니까. 오히려 이번 사건으로 지명도가 더 올라가 노이즈 마케팅이 된느낌..다만 예전에 정봉주를 만난적 있었던 그냥 심심한, 혹은 관심이 필요한 한 사람이 자기 기자 친구에게 이야기 했고 기자 친구가 이게 뭐야 하면서 기사를 막 썼을 가능성이 높죠. 음모론이 나올 건덕지가 전혀 없는 사건.
2018.03.12 15:50
응? 그런 흐름이면 [관심이 필요한] 정봉주 씨의 자작극을 의심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
멀쩡하게 전문직에 종사하는 복수의 성인들이 미쳤거나 바보들이거나 악당들일 수 있죠. 다만 그렇게 추론하는 근거가 뭐냐 말이죠.
기레기라서? 기발놈이라서? 상대가 대단할 것 하나 없으나 이번 사건으로 지명도 좀 끌어올린 정봉주라서?
2018.03.12 16:15
아니 미쳤다고..그런걸로 노이즈 마케팅하겠습니까. 노이즈 마케팅은 그냥 과장법이지..무슨... 모든 정황을 다 볼때. 정봉주가 성추행했을수도 있겠으나 가장 간단한 해석은 최소 고발자는 그냥 관심종자. 친구기자는 취재없이 그냥 친구 얘기 받아쓴 기레기 이게 가장 쉽죠. 물론 다른 증거가 나오면 모르겠지만요.
2018.03.12 16:48
오컴의 면도날 같은 건가요?
'고발자는 관심종자, 기자는 기레기, 프레시안은 쓰레기 언론' vs '정봉주가 거짓말하네'
전자가 더 쉽고 간단하고 설득력있는 가설이란 말이죠? 음..
설령 고발이 허위였다 자백하는 사태가 벌어진대도, 저는 전자가 더 쉽고 간결하며 설득력있는 가설이라는데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2018.03.12 17:11
현재까지 증거로는 그런거죠. 만약에 A씨와 정봉주가 나눴던 문자나 둘이 1:1 로 만났다는 증거나 증인, 혹은 정봉주가 원래 여대생들에게 추근댔다 이런 추가 고발이 나오면야 정봉주 거짓말설이 더 설득력 있겠지만 지금 그런 증거없이 남친한테 성추행당했다고 보낸 메일을 증거라고 내놓은거 잖아요.. 애초에 공작설같은거는 언급가치도 없고요.
2018.03.12 16:04
명백하게 이상하다는 말씀엔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프레시안 전략이 아쉽긴 하죠. 패를 너무 일찍 다 보여줬으니까요. 제한적인 해명문을 낸 이후 나온 피해자측 입장문을 보면 더 이상 가진 게 없다는 확신이 들었을 테니, 오늘 전면 부정을 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죠. 하지만 호텔 카페 룸에서 레스토랑 룸으로 바뀐 것 정도가 "중대한 변경"이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죠. 1차 기사에 워딩이 명확하지 않았지만, 분명 호텔 카페 룸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걸 알 수 있는 글이었고, 레스토랑과 카페 구분은 거기서 밥을 먹은 것도 아니고 부차적인 문제죠. 날짜 문제도, 기자의 글이 모호하긴 했지만 24일로 수정한 적은 없었죠. 기사도 나왔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13164
어쨌든 초반에서는 피해자의 기억이 너무 명확해서 의심된다는 사람들이 있더니, 이제는 기억이 명확하지 않다며 몰아세우는 모습이 참 재밌습니다. 원래 성추행 자체의 내용은 기억이 뚜렷하지만, 그 정황 상황은 기억이 잘 안나는 게 자연스러운 건데 말이죠. 사진작가분은 찾아보니 23일 사진이 유독 없다며 그걸 고려한 고도의 공작이라는 주장까지 하셨던데, 그런 고도의 공작에서 중요한 정황 증거인 이메일에 날짜를 틀릴 이유가 없곘죠.
현상황에서는 말씀하신대로 각자가 믿고 싶은 쪽을 믿는 상황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 와중에 피해자 신상을 퍼뜨리고 다니는 사람이나, "8년 전 뽀뽀하려 한 게 무슨 미투냐"라고 말하는 사람이나, 프레시안이 미투에 먹칠을 했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비난하고 싶네요.
2018.03.12 16:12
아니 다 떠나서..무슨 전략요. 1. 날짜가 틀렸다. 증언이라면 몰라도 최소한 기사 쓰려면 그거 명확하게 하고 써야죠. 2. 호텔룸, 까페 룸 완전 불명확합니다. 이거도 기사자체를 그렇게 쓰면 안되죠. ..3. 뽀뽀가 무슨 미투냐. 공작이다. 이런 얘기하는 사람이 이상한거고요. 4. 기억이 명확해서 의심스럽다. 기억이 불분명해서 의심스럽다. 이게 동일인인가요. 5. 23일 호텔에서 만나서 추행했다 해서 23일 한적없다고 밝히니까 23일 특정한게 의심스럽다..그러면 뭘해야 안 의심스럽습니까. 6. 그리고 기사자체가 왔다 갔다 했는데 정봉주 해명으로는 나꼼수 때문에 단체로 만난적은 있어도 단둘이 만난적은 없다. 라고 했는데 그거도 의심스럽다면 도대체 뭘해야? 다 떠나서 23일 호텔에서 성추행했다 이래서 23일 호텔간적 없다 이러니까 그거 특정한게 의심스럽다니..거의 의심수준이 타진요 수준이예요..
결론은 프레시안이 미투에 먹칠했는지 안했는지는 몰라도 최소한..프레시안이 언론에 먹칠한거는 맞습니다. 애초에 언론이라는게 그럴만한 명예가 있는가는 별개로요.
2018.03.12 16:44
1. 날짜가 틀린 적이 없다니까요. 2. 호텔룸이라고 쓴 적도 없고요. 4. 피해자가 폭로 후 겪어야 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5. 정봉주 1차 해명문을 보시면 "23일"에 "렉싱턴 호텔 룸"에서 A씨를 만난 적이 없다라고 되어있었으니까요. 애초에 첫 기사부터 호텔 룸이 아니라 카페 룸이라고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호텔룸을 반복해서 특정하면 의심스러운 게 당연하죠.6. 단둘이 만난 적이 없다는 오늘 나온 해명입니다. 오늘 나온 해명이야 아주 깔끔하죠. 지난번에 이렇게 말했으면 저도 굳이 뭐라고 하지 않았을 겁니다.
2018.03.12 17:03
1차 해명문에서 호텔룸에서 만난적없다. 그랬는데 다음 반론에서 호텔에서 만난 증거가 나왔다. 이러고 나서 정봉주가 내가 호텔룸이라고 했지 호텔이라고 했냐..사실 호텔에서는 만났지롱 혹은 23일 아니라 24일에 만났지롱 뭐 이렇게 대응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그딴 소리 하면 더 조롱이나 받고 성추행한 의심만 더 깊어지죠. ... 정봉주와 그 참모들이 뭔 바보도 아니고.//23일 호텔룸에서 안만난거는 그냥 그무렵 1:1로 호텔에서 만난적 없다고 밝힌거지 그걸 무슨 추후 반론에 대해서 대응하려고 한 전략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나요.. 애초에 캥기는게 있으면 더 더 다른식으로 얘기했겠죠.
2018.03.12 17:26
말씀하신대로 정봉주와 그 참모들이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글이 이상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자기 정치 생명이 걸린 해명문을 그렇게 쓴 이유가 뭘까요. 오늘 해명처럼 A씨와 단 둘이 만난 적이 한번도 없다면, 왜 그날은 말하지 않고 오늘에서야 말했을까요. 물론 순수한 미숙함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프레시안 기사의 어색함을 지적하시는 것처럼 저도 정봉주측의 어색함을 지적하는 것뿐입니다. 제가 어느 한쪽 편을 들려는 건 아니고요. 잘살아보세님과는 달리 저는 여전히 5:5 근처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2018.03.12 16:13
근데..왜 보도는 꼭 그날 이어야 했을까요?
것두 당사자 확인도 없이..전날 야밤 중에 카톡으로 통보?
이게 온당한 사심없는 기자의 행동 일까요?
그리고 전략?
뭘 위한 전략요? ㅎ
2018.03.12 16:49
첫 기사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봉주가 서울시장 출마를 밝힌 것이 피해자가 폭로를 결심한 이유입니다. 저 사람이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걸 볼 수 없다고 판단하고 폭로하는데, 그날인 게 자연스럽죠. 기자가 반론권 보장을 너무 급박하게 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비판이 있을 수 있겠죠. 그게 사심이 담겼다기엔 우리나라 기자 취재 관행이 원래... 그리고 어떤 것이든 폭로를 하려면 상대가 어떤 반응을 할지, 거기에 어떤 대응을 할지에 대한 전략은 당연히 있어야죠. 공작할 때만 전략이 필요한 거 아닙니다.
2018.03.12 17:25
님의 해석대로라면 프레시안과 A씨는 굉장히 위험해집니다.
만약 폭로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공익적 목적으로 아무 문제 없지만, 사실로 드러나지 않는다면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 사실 공표'가 되어 처벌 기준이 부쩍 올라가니까요.
지금이라도 '보도 시점은 단순 우연'이며 '미투 운동에 동참하려 했을 뿐'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2018.03.12 17:35
제 해석이 아니라 첫 기사에서 피해자가 한 말입니다. 그게 낙선 목적으로까지 해석되는진 저도 모르지만, 어차피 제가 그분들 변호사도 아니고 듀게 댓글로 재판이 진행되는 것도 아닌데요 뭐. 그리고 프레시안과 A씨측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면 상관없겠죠. 허위사실이라면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고요. 진실인데 허위사실로 몰려서 감옥을 간다면 아이러니하겠네요. 정봉주 의원과 동일한 이유로 처벌을 받게 되는 거니까요.
2018.03.13 23:29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가 법정에서 인정되면 그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범죄이기 때문에 합당한 처벌의 수위가 엄청 쎕니다만. (박근혜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어 대통령직 파면되고 수감된 것과 마찬가지로) 이 건은 법정에 가게 되면 A씨와 프레시안은 '아님말고'로 안 끝납니다.
2018.03.12 16:19
무엇보다도 아무 취재없이 친구 얘기만 듣고 카톡으로 너 성추행했지? 답변없으면 기사 쓴다. 이러고 기사 쓰는게 기자입니까..이거는 정봉주가 성추행했는지 안했는지를 다 떠나서 정신나간 행동이죠. 이런거 허용한 데스크도 정신나간거죠. 최소한 팩트 체크도 없이. 아무리 프레시안이 인터넷 신문이라도 이정도 기본도 안되있는데 무슨 신뢰가 가겠습니까.
2018.03.12 17:03
"정봉주 "23, 24일 피해자 A를 만난 적도 없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2053106
"□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와 A씨 등은 같은 학교 친구들이며, 나꼼수 지지자로서 공식 모임에서 두세 번 만났을 뿐입니다. □
○ 저는 서어리 기자와 A씨, 그리고 이들의 다른 친구들을 2011년 11월경 경희대에 강연을 갔을 때 처음 보았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내려온 제게 서어리 기자 등은 자신들이 같은 대학교 친구들이며 같이 언론고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였고,
제가 당시 진행하고 있던 나는 꼼수다 팟캐스트의 열렬한 지지자라고 하였습니다.
같이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여러 명의 대학생들이 저를 찾아온 경우가 딱 이 때 한번 뿐이었기 때문에 다소 특이하게 생각하기는 했습니다만,
그 당시 나꼼수 지지자를 자처하면서 저를 찾아온 사람들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저는 서어리 기자 등이 단지 이러한 지지자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저는 서어리 기자 등이 다니던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였습니다.
서어리 기자 등은 이때도 제 강의를 들으러 와서 제게 인사를 하였고, 강의 이후 이어진 뒷풀이 자리에도 다른 지지자들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 이 무렵 제가 서어리 기자 등과 문자메시지 등을 주고받은 일이 몇 번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시 저는 나는 꼼수다 멤버이자 현역 정치인으로, 다수의 제 지지자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서어리 기자와 A씨, 그리고 그 친구들을 직접 만난 것은 이것이 전부이며, 그 외에 이들을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습니다."
정봉주 측의 입장은 나꼼수 지지자로서 이들과의 만남은 있었지만 사적인 만남은 없었다로 요약되는 것 같습니다.
프레시안의 모호한 보도를 공격하면서 상대방의 신뢰성을 떨어트리고 있는데
본질은 공식 모임이든 아니든 성추행을 했느냐이고
피해자 측에서는 성추행이 있었다고 고발했기 때문에
양 측 가운데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본질에 집중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봉주 지지세력들은 마치 자기 충족적 예언을 하듯이 음모론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왜 미투운동 세력이 정경법언유착을 통한 삼성의 고용승계 비리나 이명박 대통령의 권력형 비리에 둔감하리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는 것일까요?
성폭력에 반대하면서 동시에 재벌과 권력의 비리에 민감할 수 있다는 것을 사고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2018.03.12 17:15
모든 공감합니다.
덧붙이자면, 반대의 경우도 사고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발적이 아닌 기획의 느낌을 주는 내용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데, 이런 분들이 미투를 지지하지 않거나 방해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2018.03.12 17:29
어차피 7년전의 기억이 이랬다 저랬다로 문제를 삼기 시작하면 졍봉주 본인도 최초의 해명은 a씨를 만난적이 있다 였죠.-_-
지금 다시 해명하면서 만났다는 의미는 그날 개인적으로 만났다는게 아니라 지지자 모임등에서 단체로 만났다는거고, 개인적으로 본건 없다.라고 한거고요.
너 말 바꿨으니 신빙성 없어! 한거면 본인도 왜 말 바꿨는지를 설명을 해야..-이건 중앙일보 탓이라고 퉁치고 넘어갔습니다만-
호텔룸이라고 했다가 말 바꿨다고 하는데, 프레시안 최초 보도에서 호텔룸이라고 한건 전 본 기억이 없는데요.. 인터넷 기사 특성상 수시로 수정이 되긴 합니다만 제가 본건 "호텔 카페에서 종업원의 안내를 받아 룸으로 갔다" 입니다. 카페냐 레스토랑이냐 이건 진짜 의미없는 공방이고요.
사람이 로봇이 아닌한, 날짜가 하루이틀 미스나 시간상 미스 이런건 신빙성의 결정적 근거로 삼기는 애매해요.
어차피 밀폐된 공간에서의 성추행 행위라는거는 물적증거는 있기 힘들고요. 두사람의 진술중에 일관성 있는 진술, 두 사람간의 오간 문자내용,혹은 제3자의 증언 목격담, 혹은 이런 행위 특성상 상습성이 동반되기 마련이라 추가피해자의 증언 등등 이런게 보강증거인데 지금 분위기로 보아서는 프레시안이 보강증거를 못 낸다면 그냥 프레시안의 삽질로 굳어질 개연성이 커보이긴 하네요.
2018.03.12 18:36
2018.03.12 18:43
아 그런가요? 그러면 이 사건의 대상자가 정봉주가 아니라 홍준표였으면 뭐라고 말씀하실건가요?
1. 홍발정이 그러고도 남을놈이지
2. 기사가 처음부터 틀려먹은거지
예전에 윤창중건때 그쪽에서 당시 피해자가 박지원과 모종의 연줄이 있는 사람임이라는 설이 참 설득력 있다고 돌아다녔는데 이제 안희정건을 놓고 피해자 아버지가 자유당 고위당직자임.이라는거 보니 보고 싶은것만 보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한거라서 어쩄다는건가요? 예전에 강용석건도 현장에 있던 사람이 자기 학교 선배인 현직기자 한테 제보해서 터졌던거에요.
그런건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2018.03.12 18:47
처음에야 그러고도 남을 놈이지 하고 생각하겠지만..이정도로 증거가 없다면 기자가 그냥 뻘짓했네 하고 생각하겠습니다. 최소한 해명보니 뭔가 구체적 사실을 특정하는게 의심스럽다. 아직은 5:5로 본다 뭐 이러지는 않겠습니다.
2018.03.12 18:50
그러니까 강용석이나 그렇게 터진 수많은 사건은 최소한 복수의 목격자가 있고 그거를 확인해서 기사로 나오는거죠..친구가 제보한게 문제가 아니라 그거 팩트 체크도 없이 그냥 나온거라고요..최소한 그정도 기사가 나왔다면 뭔가 목격자 라도 확보하고 쓴 기사였는줄알았는데. 이거는 뭐 그냥 기사 쓰고 목격자 제보해주세요..이거잖아요..이런게 기자입니까. 쓰레기죠. 7년전 사건이라도 최소한 정봉주가 보낸 문자라도 확보해놓고 저런 기사를 쓴 줄 알았습니다만..정체도 알수 없는 메일이 근거라고..근데 그렇게 메일까지 보내놓고도 날짜는 막 틀리고.. //그리고 왜 상관없는 음모론을 정봉주건에 집어넣나요..안희정 음모건은 들어보기도 처음들어보는데 안희정이 이미 자백한 사건에 무슨 음모론이 끼여들 여지가 있습니까.
2018.03.12 18:54
안희정이 무슨 자백을 해요? 관계한것만 인정했지 그게 강제라는건 인정안했어요.
2018.03.12 18:57
하여튼 관계한거 인정하고 최초의 페이스북에서 합의도 아니다라고 인정했잖아요..최초의 페이스북 사과문..고통받은 사람에게 죄송, .저의 어리석은 행동 용서..합의 관계 비서실 입장 잘못..모두다 제잘못..이게 최초의 사과문입니다. 그정도면 자백한거죠.
2018.03.12 19:02
검찰가서는 그렇게 진술 안했습니다만.
2018.03.12 18:40
2018.03.12 17:51
2018.03.12 18:29
2018.03.12 18:48
2018.03.12 20:32
정봉주씨를 도우려면 이런 글을 쓰지 마세요.
2018.03.12 18:57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8775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재차 부인한 가운데, 사건 당일이던 2011년 12월 23일 정 전 의원과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했던 과거 측근이 "당시 정 전 의원이 렉싱턴 호텔에 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정 전 의원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카페지기였던 닉네임 '민국파' 씨는 정 전 의원의 기자회견 직후인
12일 오후 <프레시안>과 만나 "2011년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잠자는 시간 빼고는 정 전 의원과 계속 같이
있었다"며 "23일 일정을 수행하던 중 차로 렉싱턴 호텔에 데려다줬다"고 증언했다.
그는 "안 그래도 바쁜데 '중요한 약속이 있다'고 해서 호텔에 갔다"며 "'빨리 나오셔야 하는데' 하면서 기다렸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설명했다.
타진요로 몰기엔 좀 성급한거 같은데 말입니다.
원레 밀폐된 공간에서 단둘만이 있었던 신체접촉 시도는 직접증거라는게 있을수가 없죠. 아 성폭행까지 가면 물적증거는 있겠습니다만..
본인은 아에 렉싱턴 안 갔다고 했죠?
그리고 생긴게 그럴만하게 생겼다고 한적 없어요. 어느 누구도. 다만 증언을 보기에 딱히 정봉주도 말 바꾸기를 안한건 아니라는거죠.
정봉주의 주장은 한마디로 알리바이(현장부재증명) 주장인데 알리바이라는게 추리소설 많이 보셨으면 알겠지만 완벽한 무죄 증거는 맞는데, 한번 깨지면 노답인게 알리바이입니다.
2018.03.12 19:36
갈수록 웃겨지는 건 맞네요..ㅎ
2018.03.12 20:23
민국파라는 사람이 이야기할때 시간을 명시하지 않는 좋았을 것 같아요.
1~2시 사이 렉싱턴 호텔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정봉주는 이미 12시부터 2시반까지 알리바이를 다 가지고 있거든요.
민국파의 시간 기억이 조금 잘못된 것 같은데 프레시안은 침착하게 기사를 쓰면 좋겠습니다. 급한건 알겠지만...
2018.03.13 09:38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8785&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누가 급할까요? ㅋ
2018.03.12 19:50
2018.03.12 20:35
안희정씨의 경우에는 박훈 변호사가 인상적인 포스팅을 썼더군요.
"김어준의 미투 공작 "예언"이 실현되기 시작했다. 참으로 위대한 예언가다. 그런데 목사 설교적 싸가지 없는 권세가 흉내내는 안희정이 삼성맨인데 왜 쟈를 타겟으로 했을까 의아하기는 하다만은..
체게베라의 다큐 영화에 체의 도덕 엄숙주의를 비판하는 내용 중 하나로 "기업 사장과 비서간의 성관계를 금지시키고 어떤
연유로든 성관계를 하면 사장을 처벌했다"라는 것이 나온다. 당시 쿠바 정서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형법은 이러한 경우를 처벌한다. 강간이나 강제추행은 아니지만, 업무 또는 고용관계에 있는 경우 그 권세를 이용하거나 (위력) 승진, 월급 인상 등을 미끼로 하여 (위계) 성관계를 가지면 범죄행위가 된다.(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죄) 실무상 형량도 센 편이다.
안희정이 성관계를 인정한 이상 합의하에 했다는 변명은 통할 여지조차도 없는 것이다. 쟈는 깜방가면 되는 것이다."
2018.03.12 21:10
김어준 언급은 그만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좋은 멘트도 김어준을 비꼬기 위한것이 목적인듯 싶어서 진정성이 흐려져요...
2018.03.12 21:46
별 어이 없는 소리를 다 듣는군요.
이른바 '진정성'을 어떻게 정의하고 계세요? '김어준씨의 평판을 상하게 할 의도는 없는데, 안희정씨 건 관련해서는 이런 법적 정보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는 의도가 진정성인가요?
제 글도 아니고 남의 글인데다, 길지도 않은 글인데 김어준씨 관련 부분만 빼놓고 가져와야 하나요? 성역이 따로 없군요.
2018.03.13 12:15
죄송합니다. 제가 표현이 부족해서 겨자님을 노엽게 했네요.
겨자님께 한말이 아니고, 박훈 변호사의 글에 대한 평이었습니다.
전 그에대해 호감보다는 불호를 가진사람이고
그 계기는 GM 사태에 대한 책임을 김대중 노무현에게 돌리는 그의 관점이 이상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의 그의 멘트에 대해서도 그가 말하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굳이 김어준을 끌어드리는 것이 그가 말하고 싶어하는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수도 있드는 의미였습니다.
좀 어이가 없긴한데, 제 탓이죠,,,
2018.03.13 20:47
2018.03.13 10:09
음.. 이래저래 변형돼있긴 해도, 결국 기본 뼈대는 꽃뱀이론이잖아요?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숨은 동기로 인하여 복수의 인물들이 허위의 사실을 날조하고 있다.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텐데,
저 간악한 자들의 동기란 대체 뭐죠?
삼성? 이명박? 박근혜? 자유한국당? 일루미나티? 그들이 약속했거나 제공한 금전이나 권력이나 진리의 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