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0 18:35
구경하는 입장에선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1. 지난 수주간 온갖 커뮤니티, 포탈댓글, 트위터에서 이재명이 문빠들(로 보이는 넷잉여들)에게 조리돌림 당하고 있는데
민주당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2위와의 격차가 큰 변화가 없거나 일부 여론조사에선 점점 더 벌어지고 있어요. 더블 스코어정도가 아니라 거의 따따블;
2. 그 이유를 문빠들만 몰라서 어리둥절? + 더욱 지랄발광
문빠들이 착각하는게 문재인이 대통령 되고 지지율이 70%에 육박한다고 그 70%가 다 문빠라 착각하는거에요.
그 70%에는 저처럼 노무현도 문재인에게도 투표하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포함되어 있다는걸 몰라요.
정치적으로 지지한다는 것과 지들같은 아메바스러운 정치빠 잉여들의 차이를 모르는
3. 이재명 리스크니 의혹이니 하는게 문빠가 보기에 괘씸한 놈이라는거고 비토를 해대니 그게 공감이 되겠냐는거죠.
그 ‘정의를 위하여’ 트위터리안 문제도 그래요. 딱 보니 흔한 반노, 반문 성향의 구야권 지지층의 전형이던데
노무현이나 문재인을 얄로보고 그 지지자들을 혐오하는게 뭔 대수라고? 그런 자들이 이재명을 지지했던게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
문제될건 또 뭔지?
4. 거기에다 결정적으로 대안이 문제에요. 전해철이 그냥 원래 자기 페이스대로 자기 선거운동을 밀어부치면 될것을
문빠들 악다구니에 혹해서 덥썩 네거티브에 발을 담궈버렸어요. 그 전에는 친문 밖에는 내세울게 없던 정치인이었는데
거기에다 이제 당내경선에서 너 죽고 나 살자식 네거티브ㅡ장착; 뭐 이런 똥멍청이를 보겠나;
문재인 등에 없고 현역의원들 병풍 세우는것부터 해서 싹수가 노랗다 봤는데;
2위 주자가 이렇게 삽질을 하니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간 이재명 탓이 아니에요.
5. 그러니까 내말은 이재명을 낙마 시키고 싶다면 이재명이 반노,반문이라고 까지 말고 이재명이 경기도 지사를 하게되면 뭐가 문제가 될지
이재명이 성남시장으로 했던 일들을 기준으로 까던가 아니면 더 잘할 후보가 누구고 왜 더 잘할 거라는 근거를 설득력 있게 주장을 했어야죠.
위 두가지만 해도 남은 시간이 빠듯한데; ㅈㄹ 지들만 ㅂㄷㅂㄷ 거릴 네거티브ㅡ건수 잡고 시간을 허비하고 있으니;
6. 암튼 교활하기 짝이 없는 이재명 vs 똥멍청이 문빠들 싸움 구경 너무 재미 있어요. 그런데 민주당 경선이 코앞이라 오래 못갈 재미라는게 아쉽
2018.04.10 18:40
2018.04.10 18:51
전 이재명 부인 계정일 확율이 아닐 가능성보다 맞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제가 아는 이재명과 그 부인이라면 그러고도 남아요. 근데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거죠; 한편 계정만 부인이 파고 다른 측근들이 관리하던 계정일 수도 있고 팬클럽 인사일수도 있죠. 게중에 성남시 공무원이라면 위법행위니까 이재명 반대파측에서 고발하거나 자체 조사하면 될텐데, 전 그게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봐요. 공무원을 동원하면 이재명 지가 무슨 수로 국정원이나 기무사도 결국 까밝혀질 일을 입단속 시키며 저질렀겠어요? 교활한 사람이니 뒷탈 없는 신분의 사람이거나 아니면 트윗처럼 익명성이 거의 완벽히 보장되는 것을 활용했을테니 결국 못밝혀내고 시간만 낭비하게 될게 뻔합니다.
2018.04.10 20:16
전해철진영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것 같아요.
무난하게, 조용히, 어떤 변화없이, 이대로,,,라는 입장이 이재명진영이니까요..
일종의 신비주의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전해철진영은 이거라도 해야 어떤 변동성이 생기겠죠...
이재명은 불안한 후보다..
약점이 너무 많아서 저들에게 빌미를 줄수 있다..
모...이런거라도 해야겠죠...
무난하게 지는 것을 택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승부욕이 없는것이까요..
소부님같이 신나하는 분들이 있으니 어느정도 장사는 될테니까요.
2018.04.10 20:37
아뇨; 완전 멍청한 전략입니다. 이런식으로 설령 기적적으로 경선에서 이겨서 본선 진출한다해도 본인의 매력포인트보다는 네거티브로 이긴넘이라는 딱지 달고 가는거라 본선에서 다른 후보 지지자들을 추스르기 어렵고 지면 다음 기회에 업고갈 자산 역시 본인 매력은 없고 네거티브한놈이라는 전력만 남는거; 애초에 1등당 지위도 위태로운 상황에서 현역의원이 지선에 출마한것부터가 멍청한짓이라 여론점수 -10에 당내경선현역의원 페널티 -10 깔고 가는데 상대가 이재명? 그냥 이름 알리는 정도에 만족하는 전략으로 갔어야 했는데 전해철과 문빠들이 주제 파악 못하는거
2018.04.10 20:50
형보찢을 생각하면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오는 건 굉장히 리스크가 큽니다.
김용민 막말처럼 언젠가 크게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 걱정도 이 글 주인은 재미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네요.
그냥 남의 집 이야기니까요.
근데 유사 내각제 주장으로 자한당과 한편이 되는 정의당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웃겨요.
대통령제에서는 평생 꿈뀌 못할 집권이나 세력 확장을 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요.
끌끌끌...
유시민이 심상정에게 물어봤죠.
왜 대중은 정의당을 외면할까?
저는 이 글 주인에게서 그 이유를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8.04.10 23:50
최근 계속되는 승리에 자신들의 정치적 효용성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죠.
2018.04.11 00:24
실상은 정치신세계 권순욱과 김XX 이라는 올드노빠 두 놈이 문제에요.
오래전 인연으로 가느다랗게 근황정도 파악하고 있었는데 두어달전에 보니 이재명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처낼 궁리를 하고 있더군요.
마치 자유당놈들보다 먼저 처단해야할 놈이라 저주를;
이 놈들이 어느정도 미친 놈들이냐면; 듀게에선 노빠 문빠 떨거지 취급 당하는 김어준이나 유시민도 다 사쿠라고 오직 노무현시절부터 일편단심해온 순수 혈통 노빠 정치인만이 참이고 진리라고 하는 수준, 그 기준으로 차기로 안희정을 밀고 있었는데 지 혼자 나가리 되버려 지금 눈에 뵈는게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2018.04.11 00:16
제가 골수 노빠인데 글쓴게 다 공감이 갑니다, 정의를 어쩌고 트윗도 그게 설사 이재명 마누리라고 해서 어쩌라고 라는 생각 밖에 안들고요, 이미 결론이 난 경선에서 전해철은 지더라도 모양새 좋게 후일을 도모할 생각을 해야지 너무 추하게 선거하는 것 같네요, 언제까지 친노, 친문 바운더리에서 편하게 정치할 생각인지 나이브합니다
2018.04.11 00:32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후 봉하마을에 내려가 추모식에서 대통령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온 것이라고 한 말의 의미를 저 문빠들은 이해를 못하는거 같아요. 정신을 못차리고 말귀를 못알아 먹으면 방법이 없는거죠. 이번에 그냥 정치적으로 강제사망 선고 내리고 영향력을 거세시키는게 유일한 방법 같아요. 안그러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2018.04.11 14:29
hkkim이 '만약' 이재명부인이 맞다면 저에겐 어쩌라고는 아니네요.
성정,품성 나쁜 이재명으로도 충분한데 부인까지 뒤에서 우스운(죄는 아님) 행동 하고 다녔다면 대권은 더더욱.
이번에 되기는 하겠지만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따위'가 목표인 사람도 아니니.
2018.04.11 14:55
대놓고 여혐발언을 한 마누라 손잡고 함께 청와대 입성하신 최고존엄 문재인 각하도 있는걸요? 이재명의 마누라던 자식이던 보좌관이던 노빠, 문빠들 심기를 불편하게한게 경기도지사직 수행과 무슨 상관이 있냐는거에요. 진박 감별하던 박사모와 다른게 뭐냐구요.
그러게 말입니다. 그냥 맘에 안든다 싫다는 소리고 그래서 설득력이 떨어지니 문빠들 네거티브가 안먹히고 있다는 소리
2018.04.17 11:19
2018.04.11 16:26
사실 저도 열린우리당 때 당내 분란 세력으로 찍혀있던 곳에 속해 있었던지라, 당내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 저들이 무슨 마음인지 모르는 건 아니죠. 그런데 문제는 그 어떤 정책이나 가치가 아니라, 오로지 문재인, 정확히는 그와의 친분만이 유일한 기준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인천시장 경선도 웃긴 일이 많습니다.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 중 제일 앞서있는 홍미영 인천시장 후보를 단수공천하라는 몇몇 여성의원들의 당연한 성명에, 이건 친문 박남춘을 내치려는 것이라고 비난을 하고. 공천관리위원장인 홍영표가 박남춘 정책을 홍보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 홍미영 등 타 후보들이 사과 요구를 하니까, 그게 왜 문제가 되냐며 화를 내죠. 여성위원장 선거 때 어떤 의원이 삼성 백혈병 문제 트윗 하나 했다는 이유로 양향자 낙선운동을 한다며 악플 세례를 하던 사람들이 말이죠. 그때는 삼성 문제가 지금처럼 그 어떤 문제보다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던 모양이죠. 이런 모순은 끝도 없죠. 문재인이 대선 경선 때 토론 기피하던 건 당연한 거였지만, 이재명이 이번 경선에서 토론 기피하는 건 내로남불이고..
2018.04.11 17:11
저러고 13년 장기집권을 하겠다니 코웃음이 나옵니다. 물론 충분히 가능성 있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런 패거리 정치질 하다보면 도로 노무현정권 꼴 날거 같아요. 자신들이 만들고 있는 정치지형이 결국 온갖 이권을 노리고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잉여들이 문빠 완장 차고 거들먹거리기 딱 좋게 만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