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2 05:01
2019.03.12 08:30
2019.03.12 08:44
저는 보내줬는데 안 받았다고 우겨서 보낸 증거를 프린트해서 보여주니 도리어 화를 더 내더군요. 그것도 상사도 아니고 후배가....
2019.03.12 11:29
2019.03.12 12:45
1. 이런 것?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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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나만의 개념어 사전'에 등재된 해당 항목의 정의를 보면, 해당 항목이 이미 Rechthaberei의 좋은 용례가 아닐까 싶은데요?
누구나 '나만의 개념어 사전' 하나쯤 마음에 품고 살텐데, 그냥 계속 마음 속에 품고 사는게 현명하지 않을까라는 기분도 들고.. 뭐 그렇습니다.
2019.03.12 13:49
사람은 그 즉시 밖에 모르는게 의식적 본능이죠 나중에 후회하고 고생해도 우선 그래야 좀 편하게 살게 되죠.
그래서 다 틀린놈들이지만 더 틀린놈들이 많죠 영악하게 덜틀린놈들 보단 그래도 순진한건 있습니다.
2019.03.12 14:10
조선일보는 나치 전범 괴벨스를 확실하게 전범으로 삼아 사람들을 많이 못쓰게 만듭니다.
2019.03.12 17:30
차이를 인정하면 평화가 온다고 하는데. 그게 참 쉽지않죠. 혐오의 시대라고 하는데 그 기반은 낡디낡은 배타성에 있는게 아닐까.
2019.03.13 06:08
이 글을 쓰는 동안 머릿속을 간지럽히던 시구가 있었으니, 프랑스 시인 이브 본느프와의 '참된 이름 Vrai nom' 중 한 구절이었습니다. "나는 인정사정 없는 너의 적이다"
구글링해보니, 번역된 게 올라와 있네요. 두어 구절 번역이 어색하긴 하지만 함께 읽어보아요~
참된 이름/ 이브 본느프와
나는 한때 너였던 이 성을 사막이라 부르리라
이 목소리를 밤이라고 너의 얼굴을 부재라고
그리고 네가 불모의 땅 속으로 떨어질 때
너를 데리고 간 번갯불을 허무라고 부르리라
죽는 일은 네가 좋아하던 나라, 나는 온다
영원히 너의 어두운 길을 따라,
나는 너의 욕망, 너의 형태, 너의 기억을 파괴한다
나는 인정사정 없는 너의 적이다
나는 널 전쟁이라 부르리라, 그리고 나는 너에 대하여
전쟁 시의 자유 행동을 행사하리라 그리고 나의 두 손 안에는
너의 금간 검은 얼굴을, 그리고
내 가슴 속엔 천둥 번개 치는 이 나라를 가지리라
앞으로 얼마나 이런 실갱이가 있을지 생각만으로 눈 앞이 아득하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