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파이크 리 감독의 신작 블랙 클랜스맨을 봤습니다. 할인받고 더 할인받아서 1100원에 대여감상했는데, 재미있네요. 흑인 형사가 백인 우월주의자 집단에 잠입한다는 언더커버의 재미도 있고, 진실이 드러나는 후반부도 쫄깃하고, 마지막에는 현재를 향한 묵직한 메시지가 있네요.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같은 콜로라도 경찰들이 너무 착하게 보여서 좋으면서도 약간 진의가 의심스러웠습니다. 뭐 그냥 편견이 없는 좋은 경찰들이라면 좋을텐데...아무튼 올해 베스트 10에는 들어갈 영화에요.


아 그리고 아담 드라이버는 왜 그렇게 남성팬한테도 마음에 드는 역할만 잘 골라내는지...패터슨과 카일로 렌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요즘 가장 마음에 들면서도 부러운 배우에요.



2.

스타트업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네트워킹 시간에 개인적인 부족함을 깨닫고(아무도 저한테 명함을 달라고 딱 한 분 빼고 안 하시더라고요ㅜㅜ) 뭐랄까 프로 경영인은 뭐가 다른지 좀 더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달까요. 네트워킹 시간에 대화를 나누면서 좀 더 대인관계라던가, 사람들끼리 지내는 방법론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 듯 합니다. 좋은 CEO가 될 수 있을지, 살작 자신감이 꺾이면서 아직 스스로가 대성하기에는 너무 많이 멀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79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5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694
121499 핫한 신작 드라마도 신작 영화도 아닌 옛날 영화를 보다 [2] daviddain 2022.11.09 389
121498 요즘 좋아죽는 드라마속 인물들 [1] 부치빅 2022.11.09 450
121497 프레임드 #243 [4] Lunagazer 2022.11.09 113
121496 [OTT바낭] "에놀라 홈즈 2", "그 남자, 좋은 간호사", "닥터 데스" [6] 폴라포 2022.11.09 539
121495 악의없음 [4] Sonny 2022.11.09 557
121494 검찰은 윤석열 정권의 개새끼인가 [1] 예상수 2022.11.09 562
121493 남자들의 야마토 (2005) catgotmy 2022.11.09 250
121492 [넷플릭스바낭] 매우 소수의 듀게분들이 기다리셨을 '워리어 넌' 시즌2 개봉 박두! [6] 로이배티 2022.11.09 367
121491 [아마존프라임바낭] 완성도보단 특정 취향 정밀 타격을 노립니다. '페이퍼 걸스' [4] 로이배티 2022.11.08 429
121490 해외여행 계획중인 분들께 드리는 조언 soboo 2022.11.08 741
121489 파양이 아니라 위탁절차 불이행 항의입니다 [25] Sonny 2022.11.08 1368
121488 프레임드 #242 [6] Lunagazer 2022.11.08 140
121487 오늘 달 [2] 가끔영화 2022.11.08 204
121486 [스크린 채널] 스펜서, 비올레타 [7] underground 2022.11.08 313
121485 [최신스릴러바낭] 왓쳐, 오펀: 천사의 탄생, 스마일 [4] 폴라포 2022.11.08 431
121484 내일 블랙팬서2 개봉 [5] 분홍돼지 2022.11.08 263
121483 프라이드 영화제 '파이어 아일랜드(2022)', '세친구(1996)' [3] ally 2022.11.08 254
121482 영화 헬홀 감상(스포포함) [1] Tuesday 2022.11.08 284
121481 파양에 반대한다 [17] 세멜레 2022.11.08 852
121480 말모이 (2018) catgotmy 2022.11.08 13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