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9 15:52
3위. DDP - 규모면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할만한 똥덩어리였지만 그래도 약?이 될 수도 있는 희망이 있는 똥덩어리 같아서 3위
그리고 박시장이 치워야할 똥 중에서 가장 거대한 도전;(이지만 지선 결과에 따라 다른 사람이 덤탱이 쓰거나 더욱 더 큰 떵이 될지도 모르는)
2위. 서울특별시 신시청사 - 정말 후지더군요. 실물로 보면 혹시나 했는데....역시 그냥 용서가 안돼는 똥덩어리 그 자체;;
그나마 지하층에 위치한 공공공간과 구시청사의 착한 리모델링 후광에 따라 1위는 면함
그리고 대망의....
1위. 광화문 광장. 그 중에서도 세종대왕상
광화문 광장은 건축가 승효상씨가 "거대한 중앙 분리대"라고 했다는 촌평에 동의하구요.
그 안에서도 가장 흉물 스러웠던게 똥색으로 만들어진 세종대왕상이었어요;;
광화문 광장으로 들어서자 마자 저 멀리 눈에 확 들어 오는 똥덩어리;;
제가 순간 갑자기 다시 중국으로 돌아온것인가? 할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는...
순위에는 없지만
교보문고에서 종각방향으로 종로통 대로변에 세워지고 있거나(두산) 세워진 (루미에르)주상복합빌딩들도 눈에 거슬리더군요;;
오로지 임대수익을 한 푼이라도 더 뜯어내보겠다는 일념만 넘처나는 건물들이 들어서도 되는 위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보기 싫었어요. 분당 서현역같은 맥락이고 뭐고 고려할 필요 없는 신도시라면 몰라도 말입니다.
2014.04.09 15:55
2014.04.09 19:53
2014.04.09 20:33
저도 이거요. 근처 지날때마다 거대한 비석 같이 느껴져요.
사망사고가 기사에 뜬것만 몇갠가 싶고요...
2014.04.09 16:05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하지만 한 몫 크게 잡을 수 있다는 허왕된 꿈 때문에 유지되고 있는
가락동과 개포동의 그 누런 오래된 아파트들도 추가요~
2014.04.09 16:09
그 누렇고 오래된 아파트에 노스탤지아를 느끼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껄껄껄.
시간 날 때 개포동 시영이나 주공 아파트 단지 둘러보는게 무척 좋아요.
2014.04.09 19:42
지금은 거의 슬럼화가 되었지만, 아파트내에 꽤 큰 벚나무들이 있어서 벚꽃 필 때 가면 좋습니다(정문 쪽에서 후문 쪽으로 거의 다 가서 있어요). 아무래도 아파트가 오래되서 그런지 단지 내 돌아다니다보면 큰 나무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아파트보다 더 높이 큰 목련나무도 몇개 있어서 꽃 필 때면 참 예뻤지요.
2014.04.09 16:05
2014.04.09 16:11
저 그거 봤어요!!! 예술의 전당 나가려고 서초역 위에 올라왔다가 도대체 저게 뭔가 나는 어디 여긴 누구 아주 할말을 잃었습니다.
2014.04.09 16:13
2014.04.09 16:15
너무 흉물스러워요. 완전 대놓고 기업이다 인증. 그리고 안그래도 막히는곳인데 하필 그곳에.
2014.04.09 16:21
2014.04.09 16:48
3천억 들여서 지었다는 그 쓰레기 말씀이시죠? 정말 흉물중의 흉물입니다.
2014.04.09 18:04
2014.04.09 16:11
DDP만 까지 말고 우리 고척돔도 같이 깝시다.
2014.04.09 16:20
일단 다 지어진 건축물(건조물) 위주로 순위를....
고척돔은 그 자체는 뭐라하고 싶지는 않은데 입지조건이 우격다짐으로 꾸역 꾸역 짜투리땅에 처 집어 넣은 모양새라 보기 불편하더군요.
과연 저 돔구장은 투수들 무덤이 될 것인가?도 궁금하고 (만약 프로야구 구장으로 쓰이게 된다면 그 시점부터 프로야구 홈런 기록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할듯)
당장 지옥같은 교통체증 유발은 안봐도 눈에 선하네요....
2014.04.09 16:18
가장 큰 똥덩어리는 주변 경관 무시한체 6천억이나 들고 구조변경도 불가능한 동대문 디자인 머시기지요 오세훈 시장님의 위대한 업적
2014.04.09 16:21
그게 DDP입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2014.04.09 16:32
그랬군요 약자도 몰랐다니.....
2014.04.09 16:23
2014.04.09 17:05
완성되지 않았지만 제2 롯데월드도 추가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