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4 17:59
2019.03.14 18:30
2019.03.14 18:44
뚜껑열어보니 페미영화는 아니네.. 페미 평론가들한테도 평점을 낮게 받았네 어쩌네.. 하는 남초 반응을 보면 좀 어이가 없더군요.
당신들한테 그런 거 증명할 필요 없거든.
2019.03.14 19:28
2019.03.14 20:05
그리고 또 자주 하는 말이 원더우먼이 훨씬 제대로 된 "페미"영화였네...
원더우먼은 좋은 영화는 맞지만 그냥 오랜만에 제대로 나온 여성 히어로 영화라는데 의미가 있을뿐 페미니즘으로서는 거의 건드리는게 없죠. 그래서 자기들 기준으로 허락한 페미영화, 자기들 불편한 구석이 하나도 안느껴지고 "진주인공" 소리 듣는 남캐가 비중 높은 영화.
크리스 스턱만, 제레미 잔스 이런 백남 유튜브 평론가들도 캡틴마블 무척 혹평하면서 똑같이 이소리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남초에서 명예백인 소리가 절로 나오는 사람들과 역시 일맥상통
2019.03.14 21:01
2019.03.15 15:13
노골적인 페미영화라.... 그것도 헐리우드 히어로물에서!!! 와우~
‘“페미 별로 없네”라며 정신승리하는 것들은 두가지 경우 같아요. 하나는 삐진 한남들 달래서 주머니 털겠다는 자본주의적 영업질;
또 하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현실에 실재하는 그 무엇이 아닌 자신들의 혐오를 재구성하여 만든 대가리속 망상의 산물이었다는거....
한편 ‘“페미 별로 없네”는 차라리 귀엽기까지 한데 “PC 별로 없고 괜찮네요” 하는 징그러운 것들이 있더군요.
안티 피시를 당당하게 주절거리는건 일베충들 전매특허였는데 여성혐오에 빌붙어서 사회적 발언권이 점점 커지는 느낌이 듭니다.
난민문제부터 사회적 약자 문제에까지 이 사회의 하층민일 뿐일 젊은 남성들이 반피씨, 반페미를 결사항전의 자세로
두 주먹 불끈 쥐고 주절거리는건 정말 블랙 코미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