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7 09:55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69&aid=0000218256
1.원래 이 프로 기획한다고 했을때부터 엄청나게 기대했는데..기대를 충분히 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노홍철이 세 뮤지션(이소라,유희열,윤도현)과 함께 간다고 했을때는 좀 걱정이..욕만 먹고 하차당하지 않을까했는데..어제까지 봐오기론 충실한 버퍼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세 뮤지션만 또는 뮤지션끼리만 갔었으면 약간 날카로운 분위기가 왔었을 것 같은데..무한한 긍정의 힘으로 무장한(그러면서도 이런저린 일로 예전보다는 약간 성숙되어보이는)노홍철이 충분한 버퍼가 되어주니까 분위기가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되는 느낌이었어요..혼자만의 느낌인지 모르겠지만..예전보다 노홍철이 경청도 잘하고 세 뮤지션을 적절히 리스펙트해서 그런지..
3.하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건 음악입니다..물론 음향감독까지 따라붙는 가짜 버스킹이긴 하지만..거리에서 부르는 게 쉽지 않을텐데..세 뮤지션 모두 완벽하게 프로페셔널리즘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나오는 음악 퀄리티에 만족하고..음악은 모든 국경을 뛰어넘는다는 엠넷의 슬로건을 믿지 않았지만 믿게 될만큼 멋진 무대였단 생각도 듭니다.
특히 원스 OST FALLING SLOWLY 하고 윤도현의 나는 나비 영어버젼, 이소라 누나의 문리버+오버더레인보우+L.O.V.E 메들리는 정말 가슴에 팍 들어오더라구요
4.이번 주까지는 아일랜드에서 했고 다음주부터는 영국본토침공입니다. 특히 비틀즈가 공연했다는 태번클럽에서 노래부르는 예고편은 빨리 다음주 일요일이 왔음하는 마음을 주더라구요
2017.07.17 20:51
2017.07.18 10:04
컨셉이 버스킹이니깐요..버스킹은 자기 노래 부르는 것보다 커버곡 부르는 게 더 일반적이니깐요..그것도 잘 알려진 걸로..
2017.07.18 09:35
2017.07.18 10:05
동감요..아일랜드 송리스트에서 유투랑 원스만 있다는 게 조금 아까운..이소라는 시네드 오코너 노래랑도 잘 어울렸을텐데
2017.07.18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