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정말 환상이군요.



* 이번 문재인정부의 인사는 여러가지 의미로 놀랍군요.

자리보전중인 탁현민과 (비록 사퇴했다해도)박기영의 기용은 정말이지 이게 도대체 무슨 고집인가 싶습니다.

...뭐 사실 무슨 고집인가 싶진 않아요. 뻔하죠. 박근혜정부에 대한 반발로 현정부는 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에게 호의적이거든요.

이런 사람들의 호의를 믿고 이거저거 진행하는것이겠지요. 내가 무슨짓을 해도 사람들은 날 좋아해주니까...에휴. 


황당한건 박기영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 거기에 덧붙여 이런 인사를 진행하는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적폐'로 규정하는 무리들입니다.

당연히 이들은 황빠들과 문빠들의 조합이지요. 어찌보면 지극히 한국적인 조합입니다. '영웅'을 숭배하며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의 조합이니까요. 


사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청산해야하는 것이 저런 팬덤과 이데올로기들이지만 자기들이 알리가 없을겁니다.  


세상에 완벽은 없고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허나 사람을 뽑는데 이정도 판단조차도 하지 못한다면 이건 최소한의 필터링도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100년이 지났어요 50년이 지났어요. 몇년이나 지난일이라고요.

과연 이 정부의 지지율이 식어갈때쯤 무슨일이 벌어질지...  



* 하여간 인사문제. 지켜보고있지만 참 여러모로 우려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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