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7 15:08
오랜만에 에버랜드에 갔습니다. 놀이기구 타러 간 건 아니고 그냥 입장권만 끊어 사진이나 찍으러...
다행히 날이 좋아 청명한 늦봄/초여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D
여기까지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 & 즐거운 오후 되세요 '3')/
2018.05.07 16:21
2018.05.07 23:27
저도 데이지와 캐모마일을 전혀 구분 못했는데 이번에 차이를 알게 되는군요. 제가 찍은 건 아마 케이퍼 데이지인 듯. 데이지/국화/치커리 등 국화과 식물의 꽃들은 사실 한송이의 꽃이 아니라 여러개의 작은 꽃들이 모인 두상화서 구조라서, 우리가 생각하는 꽃의 중심이 실제론 여러 꽃들이고, 꽃잎처럼 보이는 건 잎이 변형된 거라더군요. 꽃이 너무 작아 눈에 잘 안 띄니 여럿이 모여서 한송이의 커다란 꽃처럼 보임으로서 벌과 나비를 유인하기 위한 나름의 생존전략... 식물의 세계도 참 흥미로워요.
2018.05.07 17:00
2018.05.07 23:28
연휴와 함께 시작된 계절의 여왕 5월이죠 :D
2018.05.07 20:31
2018.05.07 23:29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 /
2018.05.07 23:22
지난 해 겨울부터 동물원이 한 번 가고 싶었는데, 추워서 동물들이 많이 안나와 있을 것 같아서 봄 되면 가야지 했거든요. 근데 봄이 되니 미세먼지가 난리.. 문득 동물들은 공기 안좋은 날에도 그냥 밖에서 지내나? 궁금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4월 26일에 가겠다고 날짜도 지정해 놨었는데(왜 그 날인지는 모름), 어쩌다 보니 그냥 지나가 버리고 말았네요. 흐.. 귀여운 거뜰.
2018.05.07 23:40
이번엔 사파리 들릴 시간이 마땅찮고 사람도 너무 많아(로스트밸리 대기시간 2시간...=_=;;) 그냥 포시즌스 가든에서 꽃 사진 쫌 찍다가 돌아오는 길에 소형동물들만 좀 구경했습니다. 뭐 동물들이야 야생에 있었더라도 딱히 미세먼지 때문에 어디 들어가있진 않을테니 그건 크게 우려되지 않았는데, 차양이 있어 햇빛을 직접 받진 않는다지만, 한쪽 벽이 통유리라 낮의 밝은 빛에 노출된 채 구석에 매달린 박쥐라든지, 날개짓 두어번만 하면 반대쪽 벽에 닿는 좁은 우리에 갇힌 새들을 볼 땐 좀 안타까웠어요. 돔 형식으로 커다란 새장을 만들고 관람객들이 그 안의 유리통로로 돌아다니며 볼 수 있는 구조였다면 좀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2018.05.07 23:51
자연농원이다.
2018.05.08 00:00
추, 추억의 이름 자연농원... o_o;;; 자연농원 시절엔 한번도 안 가봤고, 에버랜드로 이름이 바뀐 뒤에도 가격이 더 저렴한 서울동물원 & 서울랜드를 더 자주 갔네요.
2018.05.08 01:30
중간에 종처럼 생긴 녀석은 디기탈리스같은데 검색해보니 맞네요. 실제로 심어진 걸 목격한 건 처음이에요. 어릴때 본 식물도감에 하도 무시무시한 설명이 곁들여져 별로 예쁜꽃(제취향기준)도 아닌데 기억하게 된 꽃이에요.... 잎을 먹으면 죽는대...협죽도도 입에 대면 죽는다며..아 숭한것들! 하며 동생이랑 놀던때가 생각났어요^^
꽃 사진 올리실 때마다 꽃 이름이 궁금했는데 네이버앱으로 꽃 사진을 다시 찍어도
꽃 이름을 어느 정도는 알 수가 있네요. 데이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았어요.
캐모마일로도 나와서 데이지와 캐모마일의 차이점도 찾아봤고요.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