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1 14:28
가는 커뮤니티마다 그러네요
여기도 마찬가지
일부러 퍼와서 판까는 분들도 있고
갈등은 어느집단 간에나 존재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
없을 수는 없는건데
남녀 갈등 문제는 유독 감정이입해서 싸우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우주에서 가장 큰 두 집단간의 갈등이라
한 개인과 이익의 상관성은 매우 낮습니다.
같은 여성, 남성의 카테고리에 묶인다 한들 개개인 정체성의 차이는 어마어마 하죠
서로간에 싸잡아서
남자는 이래서 문제
여자는 이래서 문제
편가르는 글들 정말 한심하고 지긋지긋하네요.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우리나라 법률 등 국가가 관리하는 제도적인 틀에서는 성평등이 이뤄졌다고 보고 있고
낙태죄만 합법화 시키면 이젠 거의 완벽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여성을 배려하는 여러가지 제도도 시행되고 있어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래에는 제도적인 측면에서 남성의 역차별을 우려해야 할 정도죠.
우리 법률만 봤을 때는 강제징병 대상인 남성이
훨씬 큰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성폭력, 성범죄 등
그 자체가 여성에게 폭력적인 상황은 여전히 존재하겠지만
이건 남녀간에 편갈라 싸울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사회전반에서 남성이 더 많은 권력을 가진 이유라면
아직까지는 남성의 노동의 생산성이 더 높고
경제력을 쥐고 있으니 사회문화적 권력이 따라오고 있을 뿐이죠
여성들이 여성노동권을 위해 싸운다면 십분 이해됩니다.
군가산점 문제 폐지처럼...
그런게 정말 본질적인 싸움이죠.
성폭행 문제에 몰두하거나 개별 사건사고를 두고 여성피해를 이슈화시키는데 힘을 쏟는건 정말 어리석은 짓입니다.
2018.11.21 14:40
2018.11.21 14:45
2018.11.21 14:47
제목만 봐도 남자 편인 거 알겠더라고요. 이 싸움이 지겹고 필요 없는 측은 이미 우위에 있는 쪽인거죠. 다른 한쪽은 생존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는데요.
임금격차, 채용차별, 젠더폭력, 디지털성폭력, 사회 전반에 퍼진 성편견과 성차별은, 모두 여성들이 노동을 안/못 하고 생산성이 낮아서라는 건가요?
개별사건사고로 여성피해 이슈화시키는 건 어리석다는 말을, 두 개인의 결혼을 여성 전반의 문제로 이슈화시키려는 상황에서 하신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원래 사회문제는 다 개별 사건으로 이슈화하는 겁니다. 물론 통계와 분석도 함께해야겠지만요.
2018.11.21 14:49
여성폭력은 가해자 남성과 여성 개인 간의 충돌 문제라서, 경찰서에 신고하면 폭행죄 및 성폭행죄 적용하면 여기에서 안싸워도 잘 해결됩니다.
2018.11.21 14:55
#경찰이라니_가해자인줄 해시태그 사례를 참고하시고요. 혹시 지난주 그것이 알고싶다는 보셨나요? ㅎㅎ
바로 이번주에 고등군사법원에서 강간죄 2명을 무죄 판결이 나온 상황에서 그런 나이브한 소리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도대체 그러면 여기서 싸워야 하는 사회문제는 무엇인가요? 국가 외교 분쟁만 토론해야하는 건가요?
개인간의 문제가 너무 많아지면 사회문제가 되는 거고,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연구해야 하는 겁니다.
2018.11.21 14:58
안봅니다. 보고 싶지도 않고
그런데 무죄 판결이 나왔는데 왜 강간죄라고 하나요
머핀탑님이 판사도 아닌고 사건 수사 하신 것도 아니면서
다큐 한 프로 보시면서 강간죄로 단정하는지 모르겠네요
2018.11.21 15:06
관심도 없고 찾아본 적도 없는 문제에 대해서 자신이 더 잘아는듯 충고하는 상황이 웃기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그알은 경찰이 가정폭력 남편 편들다가 아내가 살해당한 사건이고요. 군사법원은 별개 사건입니다. 사건 내용도 모르면서 무죄 판결 났다니 무죄겠지..라고 하니까 여성들이 들고 일어나는 거 아닐까요. 이재용 무죄 판결 받은 부분도 다 그렇게 받아들이셨을 줄 믿습니다.
2018.11.21 15:15
제가 그걸 왜 알아야 합니까?
판사가 무죄판결냈으면 일단 무죄인데 왜 강간죄로 추정하는지 저로서는 이상할 따름입니다.
판사나 법률이 옳은 건 아니지만 제 판단기준은 그렇습니다. 머핀탑님이 유죄라고 주장할라치면 그런 이유까지 상세히 설명하시던지요
2018.11.21 15:20
알아야한다고 한 적 없는데요. 모르면서 충고하지 말라는 거지.
2018.11.22 03:04
2018.11.21 14:54
2018.11.21 14:56
/머핀탑
임금격차, 채용차별 등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생산성이 낮은거고
남성위주의 노동력으로 산업화가 되어 있으니 여성 고용과 생산성이 낮을 수 밖에요
여성이 경제권 잡으려면 여성들의 노동생산성 높이기 위해 싸워야죠
여성에게 유리한 노동환경을 제공하라고 주장하고 채용시의 여성의 불리한 점 꾸준히 제기하고..
사회 전반에 편견과 차별은 역사적 산물입니다.
한남충들이 만든 거 아니구요.
한남충들 열폭고발 글 1/100만이라도 생산적인 논의들이 있다면
와이프와 차후 경제활동하게 될 우리 딸의 임금 인상과 권리신장에 큰 도움 될 것 같습니다.
2018.11.21 15:16
말씀하신 부분 이미 수십년간 제기하고 싸워왔습니다. 그때마다 꼴페미 빼액 역차별 빼액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까지 온거죠. 역사적 산물로 생긴 차별이지만, 그 차별의 수혜를 받으면서 차별을 없애는 걸 반대하는 사람들과 싸우는 게 필요하겠죠? 한남충이란 말이 왜 나오게 됐는지 고민을 해 보셔야지, 그런것도 없이 지금껏 여성운동해온 분들한테 '이런 운동이 무슨 도움이 되냐 어리석다'라고 하시면.. 그런걸 부르는 용어가 따로 있죠.
아니면 정말 모두가 어리석었고 우중다향님만이 올바른 여성운동 방법을 알아 내신거라면, 훈수만 두시지 말고 말씀하신 여성노동권 운동을 직접 시작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게 실적을 낸다면 여성운동하는 분들도 그들의 '어리석은' 방법을 버리고 다 따라올겁니다. 한국 여성운동계의 마틴루터킹이 되실 수 있을지도 모르죠. 아니면 그냥 솔직히 여성차별 좀 있는 건 알겠는데, 난 관심 없으니 나 귀찮게 하지 말고 저기 안보이는 데서 너희들끼리 조용히 싸우라고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2018.11.21 15:22
여성차별 없다고 한적 없어요. 제도적 차별이 없다고 했습니다.
위 본문에도 남성들이 더 권력을 쥐고 있다고 명시되었죠
여성운동 자체를 멸시하거나 비판한적 없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전 여성운동 지지합니다.
남혐 여혐 부추기는 어리석은 선동글에 휘말리고 있는 많은 분들이 생산적인 논의에 집중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2018.11.21 15:27
2018.11.21 15:32
맞아요.
남혐여혐 글 생산하고
불필요한 남녀성대결 만드는데 매우 큰 생산성이 있더군요
2018.11.21 23:41
2018.11.21 15:40
저도 여성차별 없다고 하셨다고 한 적 없습니다. 제도적 차별에 대해서는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보고요. 하지만 우중다향님이 말씀하시는 '남혐'이라는 것이 왜 나왔는지, 그것이 어떤 효과를 내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으시단 거예요. 젠더폭력이 현재의 사법 시스템 내에서 해결이 가능한, 단순히 개인간의 문제라고 보는 것도 너무 나이브한 인식이시고요. '불필요한 남녀성대결'은 원래부터 단방향으로 존재했었고, '생산적인 여성운동'은 무관심 또는 증오의 대상일뿐이었죠. 그런 역사를 뻔히 아시면서도 현재의 상황을 양쪽 모두의 문제로 본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양쪽 모두의 문제라고 하시면서 정작 글에는 한쪽 문제만 제기하신 건 넘어갈게요.)
노동자들에게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가지고 합법적인 틀 내에서 생산적인 방식으로 투쟁하면 되지, 왜 어리석게 불법 파업을 하고 과격한 시위를 해서 사회 분란을 조장하는지!' 라고 말하는 사람은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그냥 기업편인겁니다. 노동운동을 지지하는 사람일 수 없죠.
2018.11.21 15:51
본문에 있듯 젠더폭력 단순히 개인간의 문제로 안봅니다.
남성징병을 남녀성차별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개인간의 기본권 문제로 본다고 하시니, 그것도 그렇게 볼 수 밖에 없다는 대구의 의미인 겁니다.
성폭력 문제제기는 좋은데
왜 전체 남성의 문제로 확장해서
남성들까지 등을 돌리게 하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군요
2018.11.21 16:01
아, 개인간의 문제란건 낭랑님의 댓글을 반박하기 위해서 반어적으로 쓰신 거란 건가요? 그럼 거기에 댓글을 다시든지 닉네임을 다시든지 하셔야죠. 그리고 거기에 제가 반박단거엔 왜 그렇게 댓글 달고 계셨습니까?
결국 잠재적 가해자 취급받는 게 싫다 이거였나보네요. '여자라서 죽었다'라는 말 한마디에도 남성 전체를 매도한다고 난리가 났던지라, 남성들 등 안돌리고 젠더 폭력 문제 제기하는 법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 오래되고 지겨운 논의로 돌아가기엔 이미 체력을 너무 소진했으니 전 빠지겠습니다 ㅋㅋ
2018.11.21 16:15
폭력과 성폭력은 특별한 남성들만이 하는것이 아니고 외모로 구분할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여성들이 그것의 공포를 느끼게 되는 대상은 당연히 남성 전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잠재적 범죄자로 몰리셔서 화가나셨다면 그 화의 대상은 범죄자여야하지 피해자들 한테 화를 내니 답답한 노릇 아니겠습니까?
2018.11.21 14:56
지긋지긋하면 커뮤를 쉬면 되고, 그것도 싫으면 다른 주제로 글을 쓰세요.
2018.11.21 15:07
2018.11.21 15:18
전 남녀성대결 부추기는 집단을 비판했지
남성과 여성 둘다 나쁘다는 양비론 펼치지 않았습니다.
그 시점에도 비슷한 댓글 제법 썼습니다.
피로도가 올라가니 불편해지는 겁니다.
2018.11.21 15:31
2018.11.21 15:39
60억 인구의 절반인 30억명이 남자예요. 무려 30억명을 잠재적 범죄 대상자를 분류하시다니
분류하는 효율로서는 좀 나쁘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2018.11.21 18:51
2018.11.21 17:59
2018.11.21 15:42
2018.11.21 16:06
요지만 정리하고 댓글 그만달게요.
남녀간 제도적 차별은 없다.
성폭력 범죄는 남녀 차별의 문제가 아니므로, 남녀간에 편갈라 싸울 이유가 없다. 사법 기술문제지 남자 욕한다고 해결될 거 아니다.
남녀차별이 존재하는 건 본질적으로 일자리 문제이며, 부수적으로 나쁜 관행들이 따라오며 이런 문제제기는 매우 생산적이며 권장할만하다.
2018.11.21 16:33
2018.11.21 18:25
사법기술문제라..그 사법부의 대부분의 구성원의 성별은 뭡니까? 한국남자들은 참 재밌는데, 성범죄자 욕하는것에는 참 감정이입을 잘합니다.
근데 그 이면에는 사실 저것들은 미친놈이고, 나는 그런 미친놈이 아니니까 괜찮은 놈인데 왜 남자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거지? 하는데 당하는쪽 입장에서는 저 남자가 어떤놈인지 전혀 모른다는거죠.
그러면서 여성들 외모품평에는 거리낌이 없죠. 그 대상이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심지어 성폭행 피해자라도 말입니다. 그래도 자기들은 성범죄자는 아니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2018.11.21 17:35
성폭행 문제에 몰두하는 게 어리석다구요? (갸우뚱)
2018.11.21 17:50
2018.11.21 18:19
저걸 동급으로 보는거 자체가 웃긴게 여자라서 어떻다는 혐오표현은 아주 예전 밥보다 비싼 커피 마시는 된장녀들.이라고 한 10년전부터 나왔던겁니다.
그때는 아무도 그런말에 대해서 제지하지 않다가, 보다보다 못해서 그런말 좀 그만 좀 하시죠? 하는데도 눈꼽만큼도 들은체 안하니까 그럼 너네는 한남.이렇게 된거죠.
예전에 남초게시판들에서 된장녀외에 각종 녀 시리즈가 유행탈때는 어떤 행동을 하셨습니까? 아 그건 존재하는 당연한 갈등이라 모르는척 하셨나요?
지금도 맘충이런말 쓰지 맙시다 하면은 꼭 그건 쓸만해서 쓰는거고 그런말 듣는건 그 사람들 잘못이라고 하는데 말이죠. 자기들은 잠재적 범죄자 취급당하는게 싫다면서 본인들은 맘충이라는 용어를 아무 생각없이 써요.
결국 그게 엄마들은 다 벌레라는 소린데요. ㅋ
지금도 사실 대다수 남초게시판들 포지션은 같죠. 맨날 페미니즘 메갈 민주당 20대지지율 하락은 다 페미때문 이라고 하면서 ~녀 시리즈는 계속나오고 성적대상화 게시물도 계속 나오고.
애초에 상황이 이렇게 되기 전에, 그런 표현을 먼저 내부에서 쓰지 말게 했어야죠. 근데 안그랬죠. 그 결과가 이겁니다. 그동안 잘못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다가 그에 대해서 반작용으로 터져나오는걸 보고 이제와서
싸우는게 지겹다. 이런건 그냥 하나마나한 소리에요.
2018.11.21 18:35
그리고 여성노동권을 위해 싸우면 바람직하다라..진짜 그래요? 이대 로스쿨도 성차별이라고 아직도 떠들던데요. ㅋㅋ 경찰 군인은 성별간 체력검정을 동일하게 해서 차별을 없애야 하지만-모병제인 미군도 성별에 따라 체력 검정 기준이 다르다는건 논외로 하고- 그나마 괜찮은 직장중에 조금 여초현상이 심한곳은 불공평하다고 거품무는 남자들이 태반이에요. 초등학교 교사 같은거 말입니다. 그 논리대로면 경찰군인도 체력검정기준이 같아야 하니, 임고라는 시험을 통한 교사채용도 동일한 기준일 뿐인데 그건 난리죠.
자기들이 유리한 위치인건 이대로해야 하고,-그게 공정하니까- 본인들이 기득권이 없어진것 같은것에 대해서만 불공정하다고 해봐야 별로 설득력은 없죠. 마트계산원 이런건 왜 불공평하다고 안하나 몰라요. 계산원은 다 여자인데 말이죠.
마트계산원은 왜 이리 여자뿐이에요? 남자 뽑아주세요. 라는 소리는 안하죠. 직업적으로 대우도 안좋고 사회적 인식도 그냥 그러니 자기들이 별로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2018.11.21 22:39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597097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94572.html
http://archives.knowhow.or.kr/m/record/document/view/17418?page=95
2018.11.22 13:44
포기하면 편합니다 ㅋㅋ
편갈라서 싸우는거 지긋지긋하다면서 편갈라서 싸우자는 글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