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버킨과 세르주갱스부르

2017.09.15 19:24

키드 조회 수:1397

바이트낭비가 아니라 바이트기부라고 해야하는게 아닌지.줄이면 바부...흠
글이 별로 없으니.


이 커플이 볼수록 멋져서 말이죠. 머 몇년 살다가 각자 딴사람 만난 것도 알고, 갱스부르가 소박하고 가정적인 남편의 역할은 하지 못하고 오히려 괴짜예술가의 히스테리로 주변을 곤란하게 했을 것 같다고 상상하게 되긴해요.
그치만 같이 음악이나 영화작업을 하며 여배우에게 반하고 그걸 숨기지 않고 그걸 노래,뮤비로 표현하는 열정은 참 좋아보입니다. 제인버킨 덕에 더 그렇게 보이는 걸까요? 그 옆의 제인버킨도 만만치 않게 신비해요. 각자 아버지가 다른 세 딸을 키우면서 그들이 모두 배우,사진작가..제법 어엿한 사회인이 됐구요.그 모녀들이 화보를 찍거나 토크쇼에 나와도 딸들이 모두 편안하고 밝아서 엄마 제인버킨에게 얼마나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지 느끼게 해줘요. 세르주를 볼 때마다 또는 회상할 때마다 띠는 미소나 긍정적인 말들도 참 나랑은 포스가 달라도 한참 다르다
열등의식이 발동할 정도 ㅋ
쥬템므 므와 농쁠뤼. 이 노래가 제가 들은 중엔 제일 아름다운데... 중간에 나오는 신음소리는 아직 적응이 안되네요. 근데 초딩애들 있는데서도 제법 많이 들었다는.갸들은 뭘 안다고 큭큭댈 때도 있어요.
가사도 대박이더군요. 아 이 사랑꾼들.-_-대장 먹으셈
제인버킨은 예스터데이 예스 어 데이
정도만 알았는데 관심이 생겨 찾아듣다보니 몇곡 더 좋아졌어요.
세르주의 노래는 묘하게 다 매력이 있습니다. 첫귀엔 촌스럽다싶다가도 하나하나가 다 괜찮네요. 딸내미 샬롯과 레몬 인시스트 라는 노래를 부르는걸 보곤 놀라기도 했는데 보다보니 이마저도 멋있는거에요;;레알! 경계를 모르는 아티스트.유툽 댓글 보면 혐오를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아빠는 딸 절대로 안 건드릴 것 같아요. 아버지랑 방송 출연할 때 표정이 굳어있는게 좀 걸리지만 다른 사람들도 세르주
때문에 당황하긴 마찬가지이니 사춘기 소녀의 심정으론 아빠가 조마조마할 수도 있겠죠. 불어를 못 알아들으니 너무 소설을 쓰면 안되겠네요.
얼마전 브란젤리나 커플의 바이더씨 를 봤는데 시작할때 제인버킨의 노래가 나와서 호감도 확 올라갔다가 (중간엔 세르주의 노래-제인버킨이 이뻐죽겠다고 깨볶는 노래-도)영화자체는 걍 그랬습니다. 배경과 노래는 이쁘지만 중간은 야하기만하고 뻔한 결말로 끝나서 낚인 기분만.세르주 시대의 프랑스영화를 보는 기분을 잠시라도 느낄 수 있어서 그게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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