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집에 쌓인 vhs가 보고 싶어서 오랫만에 플레이어를 돌려봤어요.

옛날에는 그런 제품 많이 나왔었는데, 옆에는 dvd룸이 있고 다른쪽에는 vhs가 들어가는 플레이어 있잖아요.콤보.


작동이 안되는겁니다.

못읽어요.테이프를...


창고에 가서 더 더 오래된 vhs 플레이어를 가져다가 시도해봤는데 역시 안되더라고요.


as센터에 전화해보니 이제 단종되어 부품도 없고 수리조차 불가능하대요..


비슷한 일은 컴퓨터 씨디룸을 오랫만에 사용하려고 씨디를 넣었을때도 경험했어요.


안되는거에요. 못읽어요. 씨디를...

분명 옛날에는 잘 사용하던 거였는데..


그래서 씨디룸이 달린 옛날 노트북을 켜고 씨디를 넣어봤는데..

얘도 못읽어요....


왜이러는걸까요?


오랫동안 안쓴 전자기기는 왜 작동이 안되는걸까요? 안에서 부식이라도 되는걸까요..

생각해보니 지금같이 복잡한 전자기기가 아니더라도 기계는 꾸준히 기름칠을 해줘야한다는 얘기도 문득 떠오르네요.

부품이 녹이 스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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