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89907

지난주 김혜리가 만난 사람 특집으로 임수정 배우 인터뷰가 실렸는데

여러모로 읽을만 하더군요.


임수정 배우를 예전부터 좋아했어요.

학교4인가 부터 장화홍련, 미사를 거쳐 쭉 애정하는 배우인데

최근엔 당신의 부탁이 개봉했죠.

인터뷰 읽으면 아시겠지만 자신의 길을 가는 배우 같아서 더 응원하고 싶어졌어요.


당신의 부탁은 듀나님 리뷰처럼

배우도, 연출도 영화도 모두 정갈하고 단아하고 참 좋았어요.

자칫 신파나 자극적인 것 없이 그래도 맘을 움직이더라고요. 

손익분기점이라도 넘었음 좋겠는데 대작들 사이에서 어떨지...


영화속에서 배우님 정말 잘 어울렸어요.

특유의 음성 너무나 좋고,

요즘 사운드 잘 안들리는 영화도 많은데 오히려 이 잔잔한 영화가

대사가 조곤조곤하지만 또렷히 너무 잘 들리고 

그래서 더 좋았네요.


김혜리 기자님이랑 최다은피디 필름클럽 멤버끼리 지난주에 함께 씨네큐브에서 GV했다던데

뒤늦게 알아서 못가서 아쉽네요. 후기 보니 좋았나봐요. 


내일 있는 코엑스 GV에 임수정 배우님도 오신다니 가고 싶은데

이놈의 직장 때문에 ㅠㅠ 간당간당 하네요.

그래도 예매는 일단 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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