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8 09:36
2018.04.28 10:40
2018.04.28 14:09
2018.05.02 01:18
저도 욕했....
너 때문이잖아 이 돼지야!!!!!!!!
막 이러고...
2018.04.28 10:58
2018.04.28 11:14
2018.04.29 15:51
2018.04.28 11:48
2018.04.28 12:22
그러고보면 수퍼맨 시리즈의 조드 장군과 비슷한 캐릭터인 것 같아요
멸망을 예측한 과격파.. 크립톤도 결국 멸망하긴 했죠
2018.04.28 13:44
2018.04.28 14:13
2018.04.28 11:19
2018.04.28 13:40
2018.04.28 14:10
2018.04.28 12:54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 넘겨준 것은 큰 그림의 일부라고 봐야 맞는 것 같습니다.
2018.04.28 14:14
2018.04.28 14:36
캡틴도 약간 오역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딱히 비전을 희생시킬 수 없는게 아니라, 생명은 거래할 수 없다며 거절한거에요. 타노스의 사상과 대립되는 캐릭터라 캡틴이 타노스의 주먹을 잠시라도 막을 수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는 스타로드가 가모라와의 약속을 지킨것도 놀라웠어요. 오! 결국 스타로드가 타노스를 깨우긴 하지만 그때 닥터 스트레인지가 안말린거 보면 그것도 큰그림 아니냐..는 말도 있더라구요. 저는 휙휙 지나가서 기억이 안나요;;
2018.04.28 18:46
2018.04.29 09:38
대의를 위해 한 명을 희생시킨다면 사실 타노스와 다를 바가 없어지지요. 타노스의 목표 또한 절반을 희생시켜 나머지 절반을 생존시키는 거니까요.
영화에서 거의 모든 히어로가 저런 선택을 강요당하고, 심지어 타노스도 심판대에 오릅니다. 하지만 히어로들과는 달리 타노스는 자신의 대의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기꺼이 버리죠.
감독들은 꽤 중요하게 여긴 이슈인 것 같습니다. 저런 결단의 순간마다 영화가 루즈해지고 흐름이 끊기는 것 같은데도 막판까지 계속 저런 선택의 순간을 집어넣으니까요.
공리적 선택은 윤리적으로 옹호될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해요. 그 유명한 트롤리 사고실험처럼, 5명의 인부가 일하는 철로로 고장난 기차가 돌진할 때 그 순간 1명의 인부가 있는 선로로 기차의 방향을 선회할 것인가 아니면 5명이 죽도록 내버려둘 것인가 하는 것 말입니다. 영화 속 히어로들은 일단 기차부터 막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뭐, 감독의 의도는 알겠지만, 저도 설정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전 하나 구하겠다고 죽어간 와칸다의 전사들과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2018.04.29 14:22
으허헛, 확실히 그런 느낌 때문에, 우주의 절반이라는 패널티에 대한 이해가 너무 떨어지는거 아니냐고 친구는 좀 싫어하더군요.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을 했느냐 못 했느냐의 차이로 타노스는 승리(?)하고 영웅들은 동어반복적으로 패배하고.. 결국 못 지켜낸 결과가 절반을 위한(?) 절반의 희생을 목도하는 거라니 블랙 코미디가 따로 없었습니다. (세일러문이 욕 먹는 것처럼 스타로드도 욕 많이 먹고 있더군요..) 어쩌면 마블은 일단 그 바보스럽지만 윤리적인 대답을 제대로 하기 위해 고심하다 못해 다음편으로 넘겨버린게 아닌가 싶고. 크롤리 저주에서 과연 벗어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