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1 17:14
1. 솔직히 마동석은 어디다 갖다놓아도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소재란 생각입니다.
이건 이 영화를 보러간 이유이고 끝나고도 같은 생각입니다. 스티븐 시갈 따위 허풍선이가 아닌 진짜 인간병기이면서도 순박한 면이 있는 특이한 점이 있는 남성캐릭..
2.하지만 이 영화는 마동석으로도 카바하기 어려울 정도로 하자가 있는게..짜임새가 너무 떨어져요..스포츠 영화와 가족신파를 너무 과하게 섞다보니..스포츠신의 힘이 오를때쯤 가족씬으로 바뀌면서 뚝..가족씬에서 힘이 오르려고 할때 스포츠씬으로 넘어가서 뚝...아무리 배우들의 개별연기는 좋아도..흐름이 끊겨서 감정이 집중이 안됩니다..그래서 결말에서 주는 카타르시스가 아주 훅 떨어지네요
3.한예리 배우가 과부란 설정도 약간 이상했던 게..억척스러운 20대 옷가게 사장같긴 해도 엄마스럽지는..솔직히 않았어요...미스캐스팅 또는 미스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4.결론은 마동석의 개인기및 개인사(미국교포였던..사람들이 겁나 피했을 자연인 마동석 in Wonderland)ONLY....아역들이 연기를 잘했지만 너무 대놓고 만든 캐릭터같았어요..
2.한국사람이지만 정말 신파가 너무 싫어요...
한국영화에서 신파를 빼면 할말이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