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손석희, 다윗들)

2019.01.25 16:06

안유미 조회 수:1318


 1.내가 존나 어이가 없어요. 하루하루 그냥 빌어먹으며 살뿐인 놈들이 업적을 세운 사람을 물어뜯을 수 있다니. 흥신소 직원따위가 손석희를 협박할 수 있는 세상이라니.


 

 2.아니 뭐 지금이야 다들 멋진 언론인인 척 할 수 있는 세상이죠. 문재인 정부에서 멋진 언론인인 척, 사명감있는 언론인인 척 하는 건 존나 쉽잖아요? 그건 씨발 나라도 할 수 있다고요. 내가 거대 권력에 돌을 던져도 거대 권력이 나에게 돌을 던지지 않는 세상에서는 누구라도 멋진 언론인인 척 할 수 있는 거라고요.



 3.그야 박근혜 같은 인간이 존재해 줬기 때문에 손석희의 진가가 드러날 수 있었겠죠. 모두가 박근혜의 눈치를 볼 때 손석희는 일개 앵커에서 거대 권력에 맞서는 전사로 거듭나 국민들에게 사이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나갔으니까요. 모든 공중파뉴스와 모든 종편 뉴스...대한민국의 모든 뉴스가 박근혜에게 빌빌 길 때 손석희 혼자서 박근혜를 물어뜯는 나날이 계속됐었다고요. 어떤 놈들은 그게 무슨 30년 전 일인 것처럼 굴고 있어요.



 4.휴.



 5.손석희 말고도 박근혜를 때려대던 사람은 많지 않았냐고요?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팟캐스트나 유튜브 뉴스따위나 만들던 놈들은 골리앗에게 덤비는 다윗 같은 놈들이었잖아요. 왜냐면 양치기는 골리앗에게 덤벼봐야 잃을 게 목숨밖에 없거든요. 골리앗에게 덤비지 않으면? 걔들은 어차피 평생 양치기로 살 팔자고요.

 


 6.나라도, 내가 양치기라면 당연히 골리앗에게 싸움을 걸거예요. 이기면 양치기에서 다윗 코스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거고, 지면 어차피 양치기로 살아갔을 좆같은 인생을 골리앗이 대신 끝장내 줄 테니까요. 하지만 내가 잃을 게 많은 놈이라면 절대 골리앗에게 덤비지 않을 거예요.


 박근혜가 박살나니까 그제서야 공중파 뉴스 놈들이 근엄한 척, 비장한 척 자아비판을 해대고 헛발질 좀 몇번 했다고 손석희가 까이는 게 어이가 없어요. 그리고 같잖은 시정잡배들이 업적을 세운 사람을 물어뜯는 것도 어이가 없고요. 별 좆같은 여자 문제, 사생활 문제 가져다가 한번 흠집내 보려는 것도 존나 어이없고. 여자따위는 동네 수준에서 노는 3류 트레이너에게도 매일 꼬이는 건데.



 7.골리앗에게 돌을 몇번 던져 본 걸 무용담처럼 자랑하는 놈들은 아무것도 아니예요. 걔네들이 나아지게 한 건 세상이 아니라 걔네들의 좆같았던 신세일 뿐이잖아요. 정말로 골리앗을 쓰러뜨린 사람이 누군지 벌써 다들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아요.


 한 페이지에 글도 너무 많은데다, 오늘은 불금이라 바빠서 한동안 일기를 안쓰려 했는데 정말...같잖은 인간들이 업적을 세운 사람을 함부로 대해도 되는 게 어이가 없어서 일기를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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