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7 19:57
2019.03.07 20:15
2019.03.07 20:21
2019.03.07 20:43
부탁하나만 들어줘와 서치는 작년 장르영화/내지는 오락영화 중 개인적인 의견으로 상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영화입니다.
로마 저도 아껴두고 있....ㅎㅎㅎㅎ 개봉했을때 상영관에서 못 본 것이 한이 되는ㅠ
+ 저는 넷플릭스에서 썸네일 이미지로 영화 포스터를 안쓰고 장면을 캡쳐해서 쓰는 게 좀 오래된 영화도 신선하게 느껴지게 한다고 생각해서 좋게 보고 있어요ㅎㅎ
이미 본 영화도 이 영화에 이런 장면이 있었나 싶은ㅎㅎ
다른 VOD 싸이트에서 보면 옛날 영화 포스터들 그대로 사용해서 비디오 가게 옛날영화 섹션 보듯 좀 끌리지 않는 느낌이 있는데
이렇게 신선한 이미지로 포장하는 것도 좋은 전략 같은..ㅎㅎㅎ
2019.03.08 08:21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나중에 가족에게 추천해주고 한 번 더 보려구요. 재미도 있었거니와 다시 보면 느낌이 어떨지 궁금해서. ㅋㅋ
넷플릭스 썸네일은 말씀대로 재밌는 측면이 있긴 한데 이유가 궁금하고 글에도 적었듯이 그게 웃길 때가 많아서요. 근데 아래에 다른 분께서 이유를 적어 주셨네요. 그런 첨단의 이유였다니!
2019.03.07 21:05
언니는 너무 별로였습니다. 동생 캐릭터를 너무 성의 없게 만들었어요. 시나리오의 문제였겠죠.
2019.03.08 08:22
시나리오도 구리고 연출도 구리고... 뭐 그랬습니다. 이시영이 최종 결전 준비하는 대목에서는 '방화'의 향기마저 느껴지더라구요. =ㅅ=
2019.03.07 21:37
'서치' 저는 비행기에서 기내 영화로 봤는데 정말 가슴 졸이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블랙 팬서'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날리고 있을 때 전 '서치보다 그게 더 낫단 말이야?' 분했을 정도. 키보드 두들기는 소리나 애플스러운 기계음 소리가 청각적으로 참 좋더라고요. 만년 청년일 줄 알았던 존 조가 늙었다는 사실에 한구석이 좀 애잔하긴 했습니다만. 영화 캐스팅 때문에 페이스북 친구 한 명이 '연기 잘하는 아시안 남자 배우 없냐?'고 묻길래 존 조를 추천했는데 컨택 리스트에 올렸다 그래서 괜히 뿌듯하고 막....
그런데 애플 맥북 성능이 진짜 저렇게 모든게 빨리빨리 되는 놀라운 그 무엇인가요? ㅎㅎㅎ
2019.03.08 06:39
2019.03.08 08:30
맥북 성능은 당연히 영화 연출을 위해 과장된 거죠. ㅋㅋ
다만 워낙 이런저런 어플과 서비스들이 서로 연계, 결합이 잘 되어 있어서 영화 속에 나오는 간편한 추적 과정이 대부분 실제로 구현이 가능하긴 하다고 알고 있어요. 일상을 통째로 사과 회사에 연계시켜 생활할 경우이긴 하지만 미쿡엔 정말 그런 경우가 적지 않다고들 하는 것 같구요.
전 맥북 보다도 구글 파워가 놀랍더라구요. 물론 이것도 과장이 되긴 했겠지만, 미국 살면서 영어로 구글링을 하면 저렇게 간단한 검색으로 별의 별 게 다 된단 말야? 라는 생각에 좀 놀라면서 봤네요. 한국어로 한국에서 쓰는 구글은 그냥 검색 결과에 네이버 광고들이 덜 뜨는 검색 서비스일 뿐인데(...)
2019.03.07 22:18
2019.03.07 23:07
오...이런건 몰랐네요 멋진데요???
2019.03.08 08:37
같은 작품이라도 짤을 여러개 준비해놓고 돌려 쓰는 건 알고 있었는데 거기에 이런 맥락이 있었군요. ㅋㅋ
정보 감사합니다!
2019.03.08 06:40
2019.03.08 09:14
사실 저만 웃었을지도 몰라요. 식상하고 식상하며 식상하기 그지 없는 모 아티스트 놀리기 드립이거든요.
설명은 여기까지만... ㅋㅋ
2019.03.08 11:09
말씀하신 것 중에 [서치]만 봤지만 [언니]는 좀 아깝네요. 국내에서 여성이 격투를 한다고 했을 때 설득력있는 몇 안되는 배우가 이시영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기대를 했었는데 말이죠.
[서치]는 개인적으로 2018년에 본 영화 중 최고였습니다. 마지막 문자메시지는 좀 뻔한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울컥하더군요.(눈물이 나더란) 그리고 이번 아카데미에서 편집상에 노미네이트도 못된 게 아쉬웠습니다. 아래는 관련 트윗.
1년반이 소요 됐다는 에디터들의 영화 편집하는 모습을 살짝 맛보기로.. 이 분들 진짜 오스카 줘야 한다
https://twitter.com/rabbit5duck/status/1034937424185417728
2019.03.08 15:04
이시영의 외모와 체력과 기술이 모두 열심히 자기 할 일을 해서 따로 떼어 놓고 보면 괜찮을 액션씬이 몇 개 남기는 해요. 문제는 좋은 게 그것 뿐이라서... 저도 참 아쉬웠네요. 뭔가 '발언'하려는 듯한 태도를 조금만 접고 그냥 영화적 재미에 집중하는 편이 훨씬 나았을 것 같아요.
적어주신 링크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특히 존 조 관련 에피소드들이 인상 깊네요. 동양인 가족 배우들 사진 자랑하며 뿌듯해하는 모습이라든가...
2019.03.10 10:21
2019.03.10 12:36
극장에서 볼 때 그 장면에서 웃는 관객이 많았던 게 기억나네요.^^;
2019.03.10 21:06
혹시 플스로 넷플릭스 보시지 않나요?(...제 경우엔 괜찮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질문.) 서치는 극장에서 가족하고 봤는데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블루레이도 살 정도로 재미있게 봤는데 정작 다시 보기엔 뭔가 애매한 그런 영화가 아니었나 싶어요. 나름 잘만든 영화지만. 코엔형제 신작 카우보이의 노래는 가족하고 보다가 약간 수위가 높아서 혼자 봤는데, 끝까지는 못봤네요. 뭐 충분히 좋았습니다. 제가 넷플에서 보는 컨텐츠가 많지 않아서 로마와 그 영화만 보고 관뒀는데... 로마는 아깝지가 않더라고요. 로마도 한 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이미 보셨다면 감상 좀..;;)